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 의견이 60%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윤 대통령은 12·3 불법계엄 사태로 탄핵 소추된 상태다. 이 가운데 윤 대통령 체포에 대해 ‘과도한 조치’라는 응답은 37%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기관이 9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62%,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33%로 각각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5%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 대응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65%로 집계됐다. 이는 '잘하고 있다'(30%)의 두 배가 넘은 수치다.
또한 윤 대통령 체포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치’라는 응답도 59%로 나왔고 ‘과도한 조치’라는 응답은 37%로 나타났다.
이어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정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1%, 오세훈 서울시장·홍준표 대구시장 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4%, 우원식 국회의장 3%, 김동연 경기지사·유승민 전 의원 2% 등의 순으로 각각 조사됐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3%,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은 37%, 모름·무응답은 10%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NBS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