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군수 박우량)은 태양광 발전 확대에 따라 발생하는 폐패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모듈 재활용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폐패널에서 알루미늄, 은, 구리, 실리콘 등 유용 자원을 회수해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일은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발굴하는 기회이자 매우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자 신안군은 2025년부터 재활용연구센터의 본격적인 건립에 나설 예정이다.
이 사업은 총 200여억 원의 예산으로 2025년에 기본계획 및 설계를 완료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시설 건립 및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활용연구센터는 폐패널뿐 아니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 모듈 등 태양광 관련 부품의 재활용 방안을 연구하며, 회수 및 재활용 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신재생에너지 배출권 대응 전략 연구 용역을 통해 폐패널 문제를 해결할 지속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폐패널의 체계적인 횟수 및 재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연구와 기술 개발을 통해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힘입어 태양광 발전은 지속적으로 보급되고 있으며, 2027년 이후로는 폐태양광 패널의 발생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우량 군수는 “태양광모듈 재활용연구센터는 자원 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상용화 기술 개발 및 실증 연구를 통해 재활용 기술 분야를 선도할 것이다”며 “센터를 통해 신안의 청정 갯벌을 보호하고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전국 최초·최대 규모의 주민참여형 햇빛연금으로 전체 군민 3만 8,106명 중 1만 6,000명에게 신재생에너지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 태양광 발전 용량의 23%를 차지하는 전남도의 중심지로서 현재 337개의 태양광 발전소가 운영 중이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