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특례시가 지난 22일 열린 ‘2024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민원 행정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가 민원서비스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로, 19개 시군과 4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41건의 사례가 경합을 벌였다.

고양특례시는 자동차의 멸실 인정 및 말소 신청 절차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에는 민원인이 최소 2회 이상의 방문을 해야 했던 절차를 ‘원스톱’ 서비스로 전환하여 민원인의 시간과 행정 업무 부담을 크게 줄였다.

이로 인해 고양특례시는 민원인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으며, 이러한 변화가 경기도 내 다른 지자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위원단은 고양특례시의 민원서비스 개선 사례가 도내 다른 지역에 확산될 경우 행정 서비스의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며, 대상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일부 지자체는 이미 고양특례시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선 작업은 고양특례시 차량등록과와 민원콜센터 상담사들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민원콜센터는 민원인들에게 복잡한 절차를 쉽게 안내하고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정책의 성공적인 정착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고양특례시 차량등록과 김진설 부팀장은 이번 민원서비스 개선 성과와 혁신적인 발표로 경기도지사상 1위를 수상하며 개인적인 공로도 인정받았다.

김 부팀장은 “민선 8기 5대 시정 목표인 ‘시민우선 소통시정’을 민원 절차 개선으로 구현하고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보람차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민원담당 직원으로서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 중심의 민원 행정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 운영을 통해 민원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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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ytk7362@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