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1일 간부회의에서 K-컬처밸리와 킨텍스 S2 부지 매각이 상임위에서 부결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 시장은 이번 결정이 108만 고양시민을 무시한 것이며, 정파적 이해가 시민 이익보다 우선시된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 시장은 K-컬처밸리 사업이 고양시민이 10년간 기다려온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의 협약 해제가 독단적이며 고양시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도와의 협상 재개와 민간 개발 주도로 사업 방식을 전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K-컬처밸리와 경제자유구역의 분리 추진 및 다자 협의체 구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킨텍스 S2 부지 매각 상임위 부결에 대해서도, 이 부지가 고양시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매각 지연이 지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했다.
호텔부지 매각 대금 약 800억 원이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에 사용될 예정이어서, 매각 지연이 건립 비용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K-컬처밸리와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경기도와 시의회에 시민 이익을 보호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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