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4동, 비 피해주민···"이곳이 살기 좋은 파주가 맞나"
파주시 운정4동, 비 피해주민···"이곳이 살기 좋은 파주가 맞나"
  • 이윤택
    이윤택
  • 승인 2024.07.17 21:27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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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재발로 손성익 시의원 울분'
'반복되는 비 피해 주민 불만 폭발'
"독거 노인 할머니, 망연자실"
"더 이상 살 수 없는 마음 뿐"

이번 비로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 에서 발생한 폭우로 인해 운정4동 지역은 다시 한번 큰 피해를 보았다.
 

파주시 야당동 운정4동에 위치한 빌라들의 1층 세대들이 침수되었다.[사진=독자제공]
파주시 야당동 운정4동에 위치한 빌라들의 1층 세대들이 침수되었다.[사진=독자제공]

이미 파주시는 야당동 운정4동이 배수 시설이 취약하여 비 피해가 잦은 지역으로 파악이 되어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런데도 이번 폭우로 인해 빌라 1층은 전체적으로 침수되었으며, 차들은 주차장에서 물에 잠겼으며 또한, 빗속에서 맨홀 뚜껑이 굴러다니는 모습도 관찰됐다.

운정4동 주민 일부가 위험한 상황에서 침수 현장에서 대처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운정4동 주민 일부가 위험한 상황에서 침수 현장에서 대처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이에 현장에서 오전 9시부터 피해주민들과 함께한 손성익 시의원은 이른 아침부터 침수 우려가 있는 차량을 이동시키고, 비 피해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주택에 방문하여 도움을 주었다.

빌라 1층에 주차 되어있던 차량 침수되어 있다. [사진=독자제공]
빌라 1층에 주차 되어있던 차량 침수되어 있다. [사진=독자 제공]

하지만, 현장은 ▲토사와 빗물, ▲쓰레기 등으로 인해 빗물받이가 막혀 침수 피해를 겪게 됐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응책은 이미 추진된 침수예방사업을 통해 우수관로를 준설하고, 청소 협조와 빗물받이 막힘 신고기간 운영을 진행하는 등의 노력이 있었으나, 여전히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야당동 운정4동 주민들은 이번 장마철에 발생한 피해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며 파주시청의 대응과 관리에 불만을 쏟아냈다.

야당동 운정4동에 위치한 창고 건물들이 침수되었다. [사진=독자 제공]
야당동 운정4동에 위치한 창고 건물들이 침수되었다. [사진=독자 제공]

운정4동 주민 A씨는 "이번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로 인해 이 지역에서 반복되는 문제가 인재가 아니라고 말할 수 없다"며, "건축이 허가되어 집을 짓고 살게 된 주민들에게는 이러한 피해가 계속해서 반복되지 않도록 시청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경일 시장이 취임 이후 시민과 대화를 이어가며 살기 좋은 파주를 만들어 나간다고 약속했지만, 이번 운정4동의 비 피해 상황을 보면 많은 생각이 들게 한다"며 "김 시장에게 이 지역이 살기 좋은 파주에 해당하는지 물어보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현장에서 4동 주민들과 함께한 손성익 시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웠다"며 "사전에 막지 못한 것도 속상하지만 침수 사태가 발생했는데, 대처하는 시스템이 더 가관이라는 것은 한심하다"며 울분을 토했다.

또한, 손 의원은 오늘이 아니라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안전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아 침수 대책에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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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2024-07-26 11:41:25 (121.180.***.***)
비피해가 심했구나..더이상의 비피해가 없길..
SAY YES 2024-07-22 13:58:25 (58.29.***.***)
말만 신도시 교통지옥. 차라리 살기편한 금촌으로 오셔요
살기좋은 파주 맞아 2024-07-18 14:23:50 (106.248.***.***)
거기만 빼고 ...
시봥 2024-07-18 11:46:59 (211.114.***.***)
안타까워만 하지말고 직접 방법을 내보시던가.
비야그만와 2024-07-17 22:18:31 (106.101.***.***)
살기 좋은 파주가 이게 뭐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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