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광물·에너지 파트너십’등 중앙아 순방성과 강조
尹대통령 ‘광물·에너지 파트너십’등 중앙아 순방성과 강조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4.06.19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방문 순방성과에 대해 “광물자원과 에너지, 인프라 중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구축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난주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으로 이어진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방문 성과를 알리고 후속조치를 지시했다.

먼저 윤 대통령 국빈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는 투르크메니스탄과 에너지·플랜트 협력이 강화된 것과 관련된 입장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기업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회사 간 가스전과 석유화학 플랜트 관련 협력 합의서가 체결됐다. 이를 통해 조만간 우리 기업들이 수십억불 규모 수주를 앞두게 됐고, 추가적인 대규모 수주까지도 깊이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과는 전력산업 협력에 관한 정부 간 MOU를 체결한 것을 전했다. 이를 토대로 우리 기업들이 발전소 현대화, 가스 복합 화력발전 같은 대형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확보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철 수출 계약이 성사돼 한국형 고속철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양국 모두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원전 연료인 우라늄과 2차전지 소재인 리튬, 반도체 소재인 몰리브덴, 텅스텐 등 주요 광종의 탐사와 개발부터 제련, 생산, 활용을 아우르는 전 주기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 MOU를 바탕으로 향후 경제성이 확인되는 광물의 개발과 생산 과정에, 우리 기업들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 앞서 대한민국 최초의 중앙아시아 특화 외교전략인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발표했고, 중앙아시아 정상들은 'K실크로드 이니셔티브'를 적극 환영했다. 내년에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도 개최키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순방을 계기로 “정부는 보다 많은 기업들과 각 분야의 전문인력들이 중앙아시아와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각 부처는 이번 순방의 분야 별 후속 조치들이 제대로 이행돼 우리와 중앙아시아의 협력 관계가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주시기를 당부한다.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가 우리의 중앙아시아 협력 구상에 맞춰내실 있게 출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