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주호 부총리와 지역과 대학 동반성장 해법 찾아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주호 부총리와 지역과 대학 동반성장 해법 찾아
  • 이재상
    이재상
  • 승인 2023.08.08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7일 간담회 갖고 지역 발전과 혁신 선도할 교육개혁 과제 등 논의
- 순천대 글로컬대학 본지정 및 국립의대 설립 등 현안 건의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7일 전남도청을 찾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전라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전라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왼쪽)가 7일 전남도청을 찾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전라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전라남도

[전남 = 이재상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7일 전남도청을 찾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전라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간담회'(RISE)를 갖고, 교육부 교육개혁 과제의 핵심축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지역대학 총장 등이 함께해 교육개혁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대학과 산업체가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는 대학 지원의 행·재정적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하는 것으로, 지역 발전과 연계해 지역혁신, 산학협력, 직업·평생교육 등에 중점을 두고 지역 대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정책이다.

전남도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으로, 대학지원 전담 부서인 대학혁신추진단을 지난 7월 하반기 정기인사에 설치한 데 이어, 학령인구 감소와 인구 유출 등으로 직면한 인구소멸 및 대학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도내 대학 육성 및 지역발전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추진계획을 선도적으로 수립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의 주력·미래첨단 산업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과 연계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선도 대학 육성을 위해 지난 6월 교육부가 발표한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학교로 선정된 국립순천대학교의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비롯해 국립 의과대학 전남도 신설 및 외국인 유학생 지역특화 비자 개선 등을 교육부에 적극 건의했다.

글로컬(Global+Local) 대학이란 지역발전과 성장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대학을 일컫는다.

교육부는 대학생 수가 급감함에 따른 지방대학 소멸 위기에 대응해 오는 2026년까지 혁신적인 개편안을 제시하는 30개 글로컬대학을 선정해 5년간 1,000억 원을 각 대학별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 대학은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지자체와 함께 지역 혁신과 발전을 이끌 주체”라며 “지자체, 대학, 산업계가 힘을 모아 지방소멸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지역의 강점 및 미래 전략산업을 연계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앞서 도청·교육청 직원 및 대학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개혁 특강이 진행됐다. 

이 부총리는 특강을 통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글로컬대학, 늘봄학교, 유도통합 등 교육개혁과제 전반에 대한 정책 방향 등을 설명하고, 지자체 등의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는 인구절벽, 지역소멸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지자체 중심으로 대학, 기업 등이 협력해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범정부 플랫폼으로서, 그 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 혁신주체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육부도 우수 선도모델을 발굴해 확산하고, 과감한 규제혁신과 교육 개혁을 통해 대학의 자율적 혁신 노력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