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 1개팀 등 13명 추가 투입
지난달 29일 밤 15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태원 사고가 단순 압사사고가 아니라, 조직적인 '테러'라는 의혹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사고를 분석하고 있는 경찰의 결과발표가 아직 나오지 않은 가운데,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직접 찍은 영상을 토대로 분석한 자료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실제로 영상을 보면 누군가 손을 들어 수신호를 하고, 이를 받아 뒤쪽에 전달해 주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특정 시점에 갑자기 다수의 사람들이 조직적으로 한꺼번에 앞사람을 밀어부쳐 앞쪽의 사람들이 쏠리도록 만드는 장면도 나온다는 것이다.
영상을 본 많은 시민들은 "다수의 인원이 동원되어 조직적으로 사고를 유발했다"는 의혹을 감추지 않고 있다. 시민들은 이태원 참사에 대해 경찰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섣불리 단순 압사사고로 규정하지 말라는 얘기다.
수신호를 교환하는 세력이 영상에 찍혔다
일부 영상에서는 수신호를 통해 서로 교신하는 무리가 촬영되기도 했다.
이 영상을 본 시민들은 "마치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손동작과 조직적인 움직임을 통해 무언가 사전에 기획된 느낌을 받았다"라는 반응도 나온다.
실제로 영상에는 사고 발생 직전에, 리더로 보이는 누군가 손을 들고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는 수신호를 보내는 장면이 나온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이 수신호는 배낭을 맨 두번째 사람이 받아서 뒤쪽에 전달해 주는듯한 장면도 나온다. 같은 무리로 보이는 뒤쪽 사람들은 이들의 수신호를 응시하면서, 특정 신호가 왔을때 순간적으로 앞으로 세게 미는 장면도 나온다.
물론 순간적으로 포착된 영상과 각각 유튜버들이 자의적인 해석을 붙여놓고 있어서 의혹 수준이긴 하지만, 이미 영상으로 찍혀 있기 때문에 경찰의 CCTV조사에 추가로 이 영상들에 대한 경찰의 분석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이 조작된 것이 아니라면, 압사 사고의 위험성이 있음을 인지한 채 악의적으로 힘을 주어 사람을 밀었다는 것으로 심각한 범죄에 해당한다.
특히 이들 중 일부는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화면을 켜놓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각시탈을 쓰고 오일병을 든 사람들
사건 발생 초기, 목격자들 일부는 "사고가 났던 좁은 골목에서 유황 냄새가 났으며, 바닥이 미끄러웠다" 라는 증언이 나왔었다.
이와 관련해서 일부 네티즌들은 아드보카도 오일병으로 보이는 병을 손에 든 두명을 찾아냈다. 각시탈을 쓰고 개량 한복을 차려입은 이들은 한손에는 단소와 한손에는 병을 들고 있었다.
한 영상에서는 각시탈을 쓰고 흰색 옷을 입은 사람이 막대기(단소로 보임)를 들어 일행의 방향을 유도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각시탈이 들고 있는 병을 유의깊게 보게 된 것이다.
한 네티즌은 "병의 라벨에 그려진 무늬를 볼 때 시중에 팔고 있는 아드보카도 오일과 일치한다" 고 밝혔다. 그러나 또 다른 네티즌들은 술병(짐빔 양주병) 이라는 주장을 한다.
일각에서는 병을 들고 있는 사람의 신장과 체격, 헤어스타일과 이마, 귀모양이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 연단에 서서 연설을 했던 인물과 거의 유사하다고 주장한다.
네티즌들은 "경찰은 CCTV를 신속하게 분석해 보고, 각시탈을 쓴 이들이 왜 손에 오일병 또는 술병을 들고 다녔는지, 그리고 이들이 5일 추모집회(윤석열 탄핵집회)에 나온 현장 목격자와 동일인인지 조사를 해보면 된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편의점 CCTV 또는 주류도매상 CCTV를 찾아보면 될 것이라는 주장도 한다.
촛불집회 세력들, 이태원에 왔었나? 왔다면 "왜?"
사건 당일, 9시30분 경에 삼각지 역에서 집회를 마친 '윤석열탄핵 촛불집회' 인원과 민주노총 인원들이 이태원으로 몰려갔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이태원에 민주노총 및 촛불세력이 갑자기 대거 합류하면서, 가까스로 유지되던 인파의 흐름에 차질이 생겼고, 이는 사고로 이어졌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 유튜버들은 현장을 담은 영상과 제보등을 바탕으로 실제로 민주노총 소속 인원들과 촛불집회 참여 인력들이 대거 이태원에 유입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민주노총 소속 인사가 현장에서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혀지기도 했다. 민주노총 인원들이 얼마나 이태원에 있었는지, 어떤 목적과 이벤트가 있었는지도 경찰이 파고 들어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정치권과 연계된 조직폭력배가 이태원 압사 사고를 일으킨 주범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이와같은 의혹은 사건 당일의 CCTV영상에 모두 들어있기 때문에,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철저하게 수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 "경찰은 수사에서 테러 가능성 배제말라" 요구
150명 이상이 사망한 최악의 사고에서, 경찰의 수사가 너무 미진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현재 북한과 중국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대한민국의 사회 혼란을 노리는 외부 세력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정설이다. 더구나 마약 범죄 수사를 방해하려는 세력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사건의 규모와 국민적인 관심으로 볼때, 의심이 가면 재빨리 불러들여 동시다발적인 수색을 벌여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 대목이다.
특별수사본부는 차렸는데.. 왜 가장 중요한 수사는 뒷전?
사망자는 외국인 26명 포함 156명이며 부상자는 중상 33명 포함 197명으로 역대 최악의 사고로 분류된다.
경찰은 이태원 참사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박찬우 경찰청 범죄정보과장(총경) 등 13명을 추가로 투입했다고 밝힌 가운데, 실질적인 사고의 원인을 밝혀낼 수 있을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총경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 1개 팀 6명 등 수사인력이 합류하고 김동욱 서울 노원경찰서장(총경)이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특수본은 이번 충원으로 전체 514명의 대규모 수사조직이 됐다. 본부장은 손제한 경남 창원중부서장(경무관)이 맡고 있다.특수본은 수사의 독립성을 보장받는다. 본부장은 상급자 지휘·감독을 받지 않고 수사해 결과만 보고한다.
현재까지는 특수본은 용산경찰서장의 행적이 묘연한 부분과 112상황실장의 부적절한 대응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민들은 이태원사고에 대한 경찰의 수사 방향이 책임자 처벌도 중요하지만, 범죄 현장 자체의 CCTV를 자세히 들여다 보고, 범인을 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한다.
국민들은 촛불집회 후 넘어온 집회 세력이 있는지 여부를 알아볼 것과 사고 현장에서 "밀어밀어" 하면서 갑자기 강하게 밀면서 사고를 유발한 조직을 파악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또한 이태원 핼로윈 축제를 대재적으로 홍보한 MBC, KBS의 책임은 없는지, 검찰의 마약 수사를 필사적으로 방어하던 세력이 일으킨 범죄는 아닌지도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대체 이 신발...
관계 당국이 이태원 사망자들의 유류품이라고 내놓은 신발들이다. 대부분 낡고 흙이 잔뜩 뭍어있는 신발들이며, 주로 캔버스화 또는 오래된 운동화가 대부분이다.
혹자들은 이 신발들이 현장에서 수거한 것이 아니라, 재활용품을 급히 수거해서 급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한다.
만약 현장에서 발견된 신발들이 맞다면 모든 신발에 기름때가 뭍은 이유에 대한 정밀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혹시 누군가 바닥에 기름을 뿌려 놓았거나, 기름속에 유해물질을 섞어서 뿌려놓았다면 넘어지면서 그대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사고 당시 신발의 밑창을 분석해 보면 골목 길바닥에 뿌려져있었을 수도 있을 유해 성분이 그대로 나올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일부에서는 언론에서 너무 급하게 압사 사고로 몰아간다는 점, 사망자가 신고 있었던 신발이 전혀 파티에 신고 나올 법한 것들 아니라는 점, 모든 사망자의 시신을 부검도 하지 않은 채 급하게 화장했다는 점, 용산경찰서장과 112관련 상황책임자가 상부에 보고를 하지 않았으며, 사건 발생 당시 행적이 묘연하다는 점 등을 예의주시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공영방송을 비롯한 좌파 언론사들이 이태원 사건이 터지자마자 곧바로 정부 탓으로 책임을 몰아갔다는 점, 특정 세력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촛불집회를 열고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점 등은 이태원 사고가 단순한 압사사고 차원이 아닐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들 사이에서는 "경찰이 경찰을 셀프 감찰하는 것을 믿을 수 있나"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수사가 지지부진하면 추가 사고의 가능성도 있으니, 당분간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가지 말아야 한다"는 분위기 마저 형성되고 있다.
이태원 일대가 별로 넓지 않은 지역이며, CCTV가 촘촘히 세워져 있는 만큼, 경찰들은 모든 수사력을 총동원해서 혹시라도 있었을지 모를 악의적인 움직임을 반드시 찾아내고 진상을 규명해 주는 것이 사망자들 위한 진정한 추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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