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농촌 외곽을 운행하는 마을버스 이용 불편이 이어지자 개선책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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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는 시내버스 도입 56년 만인 2019년 11월 시내버스 이용 체계를 도심과 외곽 노선을 분리하고 환승센터를 두는 방식으로 변경했지만, 시민 불편과 불만이 이어지자 개선에 나섰다.
개선의 핵심은 마을버스 운행을 늘리는 것이다.
마을버스가 주민들이 많이 찾는 도심 중앙시장 주변 병원이나 시장 이용을 위해 환승 없이 바로 오가는 횟수를 늘리는 것이다.
또 오후에는 중앙시장에서 출발하는 막차 시간이 빨라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첫차와 막차 시간을 조정하는 한편 마을에서 중앙시장 구간 직행 운행 횟수를 현재 평균 2∼3회에서 3∼5회로 늘리기로 했다.
운행 확대는 9월 19일부터 시행한다.
특히 현재 실외형인 중앙시장 일부 환승센터를 앞으로 실내외 북합형으로 변경해 안심쉼터 정류장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실내외에 미세먼지 알림판과 공기청정기, 냉난방기, 살균기, 체온 측정기 등이 설치되고, 겨울철에는 온열 의자도 가동한다.
마을버스 증편 운행과 함께 삼천동 삼악산 케이블카가 9월 개장하는 것을 계기로 관광지 연계 노선도 신설한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환승 없이 중앙시장까지 오가는 마을버스 증편 운행을 원하는 어르신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게 됐다"며 "폭염, 미세먼지 등 종합적인 이용 편의를 높여 대중교통을 더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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