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 디자인예술대학 산업디자인과 교수의 일러스트(ILLUST) 개인전 ‘우연한 의도, 의도한 우연’ 전시회가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김기순 교수의 첫 번째 개인 전시로 자연을 주제로 한 25여점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며 산, 나무, 강, 물고기, 인간, 새 등 ‘자연과의 조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작가는 ‘무엇을 표현할까?’보다는 ‘어떻게 표현할까?’에 초점을 맞추어 마띠에르에 의한 질감 표현에 관심을 두었다.
그리고 작가는 묵직한 실크 잉크와 밝고 경쾌한 피스잉크를 사용해 캔바스에 번짐과 퍼짐, 흐름과 뭉침, 반짝임과 갈라짐 그리고 적당한 시간에 굳고 합쳐지는 과정을 거쳐 작품을 완성했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관람이 제한 될 수 있으며 관람을 못한 분들을 위해 동영상으로도 제작해 공유할 예정이다.
김기순 교수는 “신한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주로 상업적인 일러스트를 그리다가 장욱진 화백의 그림을 보고 감명을 받아 그분의 순수한 동심을 흉내 내고 싶어 감히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며 “1년 정도 작품을 구상하고 시행착오의 실험을 거쳐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으니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