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무장지대 38만발, 민통선 이북 38만 9천발, 민통선 이남 제한보호구역 5만발, 후방지역 9천발
- 미제거 지뢰 연천군 858발, 철원군 3629발, 옹진군 115발 등
- 후방지역 지뢰제거 전체면적 약 58만㎡ 중 실시면적은 약 16만㎡로 진도율이 29.9%에 불과
[장인수 기자]현재 우리나라에 매설된 지뢰의 양은 82만 8천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이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받은 ‘지뢰매설 추정치 및 접경지역·후방지역 지뢰제거 작전통계 등’자료에 따르면, 비무장지대의 경우 38만발, 민통선 이북의 경우 38만 9천발, 민통선 이남 제한보호구역의 경우 5만발, 후방지역의 경우 9천발 등을 합산하여 총 82만 8천발의 지뢰가 매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지뢰 매설 현황 / 추정[출처=박성준 의원실]](/news/photo/202010/235054_131436_554.jpg)
접경지역 지뢰제거 실적을 살펴보면 진척상황이 미진한 것으로 보인다.
접경지역은 특별법상 15개 지역인 강화군, 옹진군,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고양시, 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 춘천시를 말한다. 연천군 제거 지뢰수는 611발인데 비해 미제거 지뢰는 858발, 철원군의 경우 73발 제거에 비해 미제거 지뢰 3629발, 옹진군은 24발 제거에 비해 미제거 지뢰 115발이었다.
후방지역으로 가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현재 32개소에서 지뢰제거 작전이 진행중인데, 면적을 기준으로 공개된 자료를 검토해 보면 전체면적 약 58만㎡ 중 실시면적은 약 16만㎡로 진도율이 29.9%에 불과했다.
박성준 의원은 “접경지역과 후방지역 모두 지뢰제거 작전의 진척 정도가 미진하다. 특히 강원도 철원지역 등 접경지역에서는 기 설치된 지뢰 외에도 폭우로 인하 유실된 지뢰까지 더해져 상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며 “합참이 지뢰제거 작전을 더욱 빠르고 꼼꼼하게 수행해 지역주민들이 호소하는 위험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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