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文대통령 대입제도 전반 검토 발언...조국 정리하는 게 첫 순서"
손학규 "文대통령 대입제도 전반 검토 발언...조국 정리하는 게 첫 순서"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9.09.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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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정성남 기자]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2일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입시비리 의혹에 대해 '대입제도 전반을 재검토하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 "문 대통령은 조국부터 정리하는 게 첫 순서"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조국과 관련한 첫 입장인데, 조국이 아닌 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본질을 심각하게 왜곡한 발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조 후보자 자녀의 입시 의혹으로 국민 분노가 충천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조 후보자에 대한 문책 없이 대입 제도를 거론한 것은 문제를 잘못 봐도 크게 잘못 본 것"이라며 "입시제도 문제는 지명을 철회한 뒤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손 대표는 "문 대통령은 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여권 지도자들의 '조국 일병 구하기'가 도를 넘고 있다"며 "정치적 이해관계나 파당(派黨)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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