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진공관앰프 제작 특화 기업 '한오디오랩' 설립 화제
핸드메이드진공관앰프 제작 특화 기업 '한오디오랩' 설립 화제
  • 정욱진 기자
    정욱진 기자
  • 승인 2019.08.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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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수작업 진공관앰프(Tube Amp)만을 취급하는 음향기기 제조 기업 '한오디오랩 (대표 한동훈)'이 대중 앞에 첫 선을 보여 화제다.

한오디오랩은 베이비부머는 물론 40-50대 이상의 세대들이 음악 감상 취미에 호감을 가질 수 있도록 특화된 진공관 앰프를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핸드메이드 진공관앰프와 스피커, CD플레이어, 블루투스 장치 등을 패키지로 구성해 음향기기 브랜드 색채를 강조한 것이 포인트다.

한오디오랩은 공간 크기 및 고객 개개인의 선호도 높은 음악 장르에 따라 두 모델의 앰프를 제작, 출시하고 있다.

하나는 개인만의 공간에서 방해 받지 않고 오직 음악에만 몰입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개인형 앰프'다. 개인형 앰프는 청아하고 투명한 소리를 재생하여 소편성 및 보컬에 적합하다.

또 다른 제품은 거실 등 넓은 공간에서 다이내믹하고 임팩트 강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재생하는 출력 높은 '거실형 앰프'다. 이 제품은 소편성은 물론 심포니나 협주곡과 같은 대편성도 훌륭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스트리밍 트렌드를 충족시키기 위해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들을 수 있도록 빠른 재생 기능을 탑재했다. 블루투스의 편의성이 빈티지한 진공관 앰프 매력과 서로 잘 어울리는 것이 포인트다.

한오디오랩이 더욱 주목을 받는 것은 KT 부사장 출신의 한동훈 대표가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100% 수작업으로 제조한다는 점이다. 한 대표는 중학교 2학년 때 청계천 세운상가에서 필요 부품을 구매해 음향기기를 제작할 만큼 남다른 열정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한 대표는 KT 재직 시절 진공관 앰프를 직접 제작해 스피커, LP, CD플레이어 등을 패키지로 구성하여 수십 명의 지인들에게 원가로 제공하기도 했다. 이때 한 대표의 별명이 '진공관 앰프를 만드는 직장인'이라고 널리 알려졌을 정도다.

한오디오랩 한동훈 대표는 "아날로그 회귀 현상은 디지털 패러다임의 반동이 아니라 본연의 것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인간의 자연스런 발로"라며 "한오디오랩은 날카롭고 선명하며 과도한 다이내믹스를 자랑하는 트랜지스터식 앰프가 아닌 하나하나의 소리를 포근히 감싸 안아 부드럽고 풍성한 음을 내는 진공관 앰프의 매력을 고스란히 나타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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