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획] 재능소개 (2)꿈이 현실이 되다_미시즈 모델 김나연
[특집기획] 재능소개 (2)꿈이 현실이 되다_미시즈 모델 김나연
  • 김나연
    김나연
  • 승인 2019.03.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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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 깊은 속에 숨겨 두웠던 그 꿈....

파이낸스투데이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스타트업의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려고 합니다.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나, 좋은 기술과 특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과 산업현장에서 조명받지 못하는 재능들에 대한 자기 소개를 칼럼 형식으로 전달하는 기획입니다. 

꿈이 현실이 되다.

어렴풋이 기억나는 꿈 "모델" , 학창시절 마음 속에 품었던 꿈은 어려웠던 가정형편과 시골에서 자란 저로써는 뜬 구름 같이 희미해서 잡을 수 없는 꿈이였습니다.

자연스럽게 모델이라는 꿈은 잊혀 갔고 마음 속 깊은 곳에 누구도 알지 못하게 숨겨둬야 했죠.
대학교 졸업 후 사회에 나와선 꿈보다는 직업을, 취업을 해야되는 강박에 수 많은 기업에 자소서를 넣고 면접을 보고 취업을 했지만 탄탄대로 같던 그 길도 남성중심의 사회에선 여자의 결혼과 육아는 당연히 희생이라는 단어 앞에 닫히고 말았죠.

인생 첫 프로필사진1

국가에서는 여성들의 육아휴직을 홍보하고 보편화된 제도라고 장려 하지만 아직까진 이 사회는 보이지 않는 유리창이 존재 해 저에게도 "육아휴직을 쓰고 싶으면 퇴사를 해서 아이를 키워라" 라는 현실은 예외가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커리어 우먼이였던 저는 자연스럽게 경단녀 전업 주부로 직업을 바꾸게 되었답니다.

그러던 중에 SNS에 "미시즈모델 콘테스트" 라는 광고를 접하게 되었고 심장이 요동치며 "지금이 기회야"라고 제게 신호를 보내더군요.  1주일을 고민고민 하게 되었고 내 인생 마지막 도전이라 생각하며 지원서를 작성하였지만 저보다 우월하신 경쟁자들이 많을걸 알기에 신청을 했지만 마음을 접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찰나 서류를 통과하였으니 예선 오디션에 참가하라는  문자를 받게 되었고 이미 마음을 접고 있었기에 예선 오디션이 있었던 날에도 아이를 먼저 챙기느라 꾸밀 시간도 없이 아이를 어린이집에 등원 시키고, 등원룩 그대로 예선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예선 당시에도 준비(메이크업,의상,자기소개 등)를 많이 하고 오신 분들이 계셔 저는 당연히  안될 것 같아 포기하고 있었죠.  며칠이 지나고 핸드폰 알림이 띠링 울리더니 예선 통과를 하였으니 본선을 준비하라는 문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감격스러웠죠. 그때의 그 문자를, 그 떨림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본선을 준비하며 다른 참가자들을 만날 기회들이 생기다보니 저보다 미모가 우월하신 분들도 많고, 끼가 많은신 분들도 많으셔서 저의 자신감은 바닥을 쳤고 본선때는 수상은 어려울것 같으니 진짜로 즐기며 다녀와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말그대로 "밥이나 먹고 와야겠다"라는 마음이였죠

인생 첫 프로필사진2

대회 당일 다른 참가자들과 달리 수상에 욕심을 안내니 그 모습이 자신감으로 나타났는지 덜컥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어요. 꺄!! 진짜 너무 놀래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이게 꿈인사 생시인가 싶었습니다.

그렇게 미시즈 모델로서 첫발을 내딛게 되었고, 학창시절 막연히 꿈꾸던 그 길을 실현하게 되었습니다. 진실로 꿈꾸다 보면 그 꿈을 버리지 않고 간직해 오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오는 것 같아요

이제는 촬영이 잡히면 그날의 컨셉은 어떤것이며 어떤 이미지를 원하는지 미리 연구하고 준비해서 프로답게, 프로처럼 임하고 있답니다.
현역에 계신분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미시즈모델이지만 한걸음 한걸음 모델로써의 경력 쌓아 앞으로 다가올 40대, 50대, 60대 그 이후에도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는 현장에서 늘 최선을 다하는 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이젠 경단녀가 아닌 미시즈 모델로서의 "김나연"을 꼭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미시즈모델 김나연은 MRSModel 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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