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오늘의 시황은?
암호화폐, 오늘의 시황은?
  • 백아름
    백아름
  • 승인 2018.09.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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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상승분위기 지속 중"

블록체인 전문방송국 TVCC에 따르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의 시작인 오늘도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비트코인은 지난 토요일인 91일부터 오름세를 타기 시작하여, 오후 10시쯤 800만 원 선을 넘어섰다. 이후로 800만 원 웃돌면서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기록적인 것은 비트코인캐시가 70만 원 선을 넘어섰다는 점이다. 지난 1, 비트코인 캐시가 진행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24시간 기준으로 210만 건이 넘는 트랜잭션을 처리했다고 알려졌는데, 비트코인캐시의 강한 상승세는 여기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의 경우, 난이도폭탄 계획을 지연하고 채굴 보상을 감소시키기는 것으로 지난 31일 결정됐다. 이로써 난이도 폭탄은 12개월 지연됐고, 보상은 기존 3이더리움에서 2이더리움으로 줄어들게 된다.

ICO 리서치 회사 '새티스 그룹'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대시는 모네로(Monero), 비트코인(BTC) 등과 함께 향후 10년간 가격 상승 측면에서 가장 상승 가능성이 높은 코인으로 선정됐다. 특히, 멀티 자산지갑 아토믹 월렛이 대시를 통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총 거래량을 살펴보면, 143천원으로 지난 금요일 대비 2천억 원 가량 줄었고, 비트코인 점유율도 52.8%로 지난 금요일 대비 0.8% 가량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조금 더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서 현재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코인은 링크아이다. 지난 주말 사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가 오늘 들어서는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또한 트론은 오늘 거래량 3순위까지 밀고 올라왔는데, 하루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가격도 따라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전 세계 기준으로, 트론의 일일 거래량은 이더리움의 46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전해졌다.

오늘 우리 시장은 이처럼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7300달러 선 문턱에 다다랐고, 지난 일주일 동안 6.5%의 성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해외 시장에서 그 외 알트 코인들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엘리먼트 디지털 애셋메니지먼트의 케빈 루 이사는 암호화폐 가격이 거의 모든 뉴스에 반응하며 좁은 폭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는 장중 투기용 레버리지로 구조화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단기 플레이어들이 시장 흐름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약세장이 끝나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마이클 모로 제네시스 캐피털 대표는 지난 29암호화폐 베어마켓이 끝나고 있다“SECETF 승인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져 향후 12개월 간 건강한 장이 조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아름 기자 ar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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