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루냐 자치정부(Generalitat de Catalunya)는 7월 24일 공식 발표를 통해 시의 공공 행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려는 계획을 밝혔다.
카탈루냐 자치정부는 스페인 내의 카탈로니아 자치구역의 공식 행정기관이다. 자치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을 향한 디지털 서비스 향상 목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대중에 알리고, 이 기술이 행정, 기업, 시민사회 간에 가지는 가능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카탈루냐 자치정부 내의 디지털 정책부(Catalonia’s Department of Digital Policies)는 2018년 12월 말까지 시정 활동의 모든 영역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해당 부서 간 실무진을 구성해 관련 지식을 교육 및 인재를 발굴하고, 블록체인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영역을 파악할 계획이다.
스페인은 이미 다양한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수용하고 있다. 지난 5월 바르셀로나시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스페인에 본부를 둔 산탄데르 은행(Santander Bank)은 투자자의 의사결정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첫 글로벌 기업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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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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