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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에서 열린 세계적 선박 박람회인 '포시도니아'에서 그리스 선사인 알파가스(Alpha Gas S.A)와 LNG 운반선 1척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대우조선이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3400㎥급 대형 운반선으로 대우조선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이 탑재된다. 기존 LNG운반선보다 연료효율은 30%가량 높고 오염물질 배출은 30% 이상 낮출 수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그리스에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오른쪽)과 안나 안젤리쿠시스 알파가스 사 사주씨가 LNG운반선 건조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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