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팩·폐건전지 재활용, 외화벌이·자연보호'
'종이팩·폐건전지 재활용, 외화벌이·자연보호'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5.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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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는 가정에서 배출되는 잡다한 쓰레기 가운데 자원으로 재활용되는 종이팩과 폐건전지에 대한 교환사업을 추진한다.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급 펄프를 비롯해 폐건전지에서 회수할 수 있는 철과 아연, 은, 니켈 등 금속 자원을 채취해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 소중한 자연을 지키기 위함이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2주간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종이팩 및 폐건전지 교환사업 홍보가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남구는 재활용 종이팩과 폐건전지 교환사업을 연중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처럼 특정 기간을 설정해 집중 홍보에 나서게 된 것은 재활용품 수거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재활용품 선별업체의 수익구조 악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남구는 2주간 집중 홍보를 한 뒤 주민들이 가정에서 모아둔 우유 팩과 폐건전지 등을 동주민센터에 가져올 경우 종이팩 1㎏당 롤 화장지 1개와 폐건전지 40개당 새 건전지 1세트(2개)를 교환해 주고 있다. 

지난 2017년 남구 관내 16개 동 주민센터와 남구재활용선별센터에 수거된 재활용 종이팩과 폐건전지 분량은 각각 9.63톤과 10톤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집중 수거를 하기도 했는데 이 기간에만 4.1톤(폐건전지 2.7톤·종이팩 1.4톤) 가량의 분량이 수거되기도 했다. 

이중 최고급 펄프 재질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 만들어지는 각종 우유 팩이며 주스팩 등의 경우 연간 7만 톤가량만 재활용될 경우 경제적 가치가 10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 관계자는 "각종 우유 팩이나 주스팩 등은 원자재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폐건전지 수거는 소중한 자연을 지키기 위한 환경보호에 주된 목적이 있는 만큼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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