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캔톤페어’에서 중소기업 수출 낭보 전해져
중국 ‘캔톤페어’에서 중소기업 수출 낭보 전해져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4.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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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무역전시회 중국 ‘캔톤페어(Canton Fair)’에서 경기도 기업들의 수출 낭보가 전해졌다.

경기도는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광둥성 광저우에서 열린 ‘제123회 중국 광저우 춘계 수출입 상품 교역회 1기’ 행사에서 경기도관을 운영한 결과, 6,51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캔톤페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광저우 춘계 수출입 상품 교역회’는 1957년부터 개최돼온 중국정부의 대표적 대외개방창구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박람회로, 연간 18만 명 내외의 바이어들이 행사장을 찾고 있다.

이미지=경기도청 제공

특히 춘계 1기 행사의 경우, 전기·전자, 기계·금속, 화학 품목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어 전국 전기·전자제품의 37.1%를 생산중인 경기도에게는 수출 판로확보의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도는 이곳에 도내 유망기업 14개사가 참여한 ‘경기도관’을 구축하고, 참가 업체들에게 시장정보 제공, 부스임차료, 부스장치비, 운송비, 통역 등을 지원해 해외시장 판로개척 및 수출증진을 도왔다.

참가기업들은 전시회 기간 동안 총 286건 6,5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중 212건 2,77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이 1년 이내에 추진될 것으로 예측된다.

김포시 소재 산업용 히터 제조업체 동일정밀공업은 중동지역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으며 대 중동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실제로 레바논 J사 바이어와 30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후 60만불 계약을 추가로 진행하기로 하는 등 당초 계획보다 더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제빙기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성남시 소재 ㈜아이스캡글로벌은 캐나다의 H사와 우선적으로 1만7천 달러 규모의 계약을 진행하고, 향후 미팅을 통해 1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바이어와 만나 총 530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냈다.

송용욱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캔톤페어에서의 경기도 기업들이 이룩한 성과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업체들의 필요에 맞는 사후관리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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