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17일 “이번 비상계엄에는 우리 사회에 암약하는 반국가세력을 척결해 미래세대에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려는 대통령의 소중한 뜻이 담겨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변호인단을 통한 입장문에서 “이번 비상계엄은 국회의 국헌문란과 내란에 준하는 패악질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부정선거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함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대통령과 여러분의 여망을 제대로 받들지 못해 죄송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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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친위쿠데타로 내란목적이 고려될 수도 있겠지만,
배춧잎•일장기•형상기억종이•좌우여백불균형인쇄•초고속투표•붙은투표지•테이핑된찢어진투표지 등 천태만상의 부정선거 정황에도 불가능했던 선관위 증거조사를 위해 발동된 비상계엄이라면
선거를 조작한 반국가세력을 소탕하여 국민주권을 회복하고 법치와 민주주의를 바로세우기 위한 구국의 결단으로 평가해야 마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