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경찰서의 긍정적 효과 설명'
파주시의회 최유각 의원이 오늘 11일 열린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파주 운정신도시의 치안 강화를 위한 경찰서 신설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서의 부족한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필수 조치로 여겨지고 있다.
최유각 의원은 발언에서 파주시가 인구 52만 대도시로 성장하면서, 특히 약 28만 명이 거주하는 운정신도시 지역의 치안 확보를 위한 경찰서 신설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현재 파주에는 단 하나의 경찰서만이 운영되고 있어, 인구 증가에 따른 치안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으로 파주경찰서의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는 818명으로, 전국 평균인 393명 및 경기북부경찰청 평균인 529명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또한, 파주경찰서의 5대 범죄 신고 건수는 2021년 5,057건에서 2023년 6,093건으로 증가하며 치안 공백에 대한 우려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운정신도시 내에서 끔찍한 범죄 사건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치안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야당동의 한 호텔에서 두 명의 여성과 두 명의 남성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지역 사회의 불안감을 더욱 부추겼다.
현재 운정신도시에는 운정1지구대와 운정2지구대만이 치안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인구 28만 명 이상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파주 지역의 경찰서 신설은 2년 전부터 요구되어 왔으며,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미 파주경찰서의 추가 신설 필요성을 인지하고 문서 보고를 요청한 상태이다.
그러나 경찰청의 우선사업 순위에 밀려 현재까지 신설 계획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최 의원은 경찰서 신설이 지역 사회에 장기적인 이익을 가져올 투자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경찰서는 지역 주민들에게 더 큰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며, 경찰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 과제”라며, “경찰청과 행정안전부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운정 지역의 경찰서 신설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
최유각 의원은 파주시는 경찰청 및 행정안전부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경찰서 신설을 위한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그는 이번 발언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더 나은 치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발언은 파주 운정신도시의 치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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