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국 칼럼] 위험성평가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
[최종국 칼럼] 위험성평가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
  • 최종국 기자
    최종국 기자
  • 승인 2024.08.0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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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두 가지 접근 방식
위험성평가와 ISO 45001 인증의 차이점과 상호보완성

최근 기업들은 작업장의 안전과 보건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접근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위험성평가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이 주목받고 있다. 이 두 가지 방법은 각각의 독립적인 장점과 함께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한다.

산업현장에서의 안전과 보건은 언제나 중요한 이슈이다.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사고를 예방하며,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성에 부응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 바로 위험성평가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이다.

위험성평가는 작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평가하며, 이를 관리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이는 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위험성평가는 특정 작업이나 공정에서의 위험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다.

반면,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은 조직의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국제 표준에 맞추어 구축하고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ISO 45001 인증은 위험성평가의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 전체의 안전보건 방침을 수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도록 한다. 이는 조직의 모든 계층에서 안전보건 활동이 일관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며,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안전보건 수준을 향상시킨다.

위험성평가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접근 방식과 적용 범위에 있다. 위험성평가는 개별적인 위험 요소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반면, ISO 45001 인증은 조직 전체의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즉, 위험성평가는 특정 위험 요소에 대한 대응이고, ISO 45001 인증은 전체적인 시스템 관리를 의미한다.

이 두 가지 접근 방식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다. 위험성평가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며, ISO 45001 인증은 위험성평가 결과를 토대로 조직 전체의 안전보건 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ISO 45001 인증을 통해 작업장의 안전과 보건을 강화하고 있다. ISO 45001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기업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갖추게 되며, 이는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작업자들에게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작업자의 만족도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과 위험성평가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기업이 ISO 45001 인증을 통해 체계적인 안전보건 관리를 실현하고, 위험성평가를 통해 구체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과제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ISO 45001 인증을 ‘조직이 직면하는 안전보건 리스크를 관리하고, 개선하기 위한 국제 표준’으로 정의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역시 ‘위험성평가는 사고 예방의 필수적인 단계’라고 강조한다.

앞으로도 산업현장에서의 안전과 보건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각 기업들은 더욱 엄격한 안전보건 규제를 도입하고, 이를 준수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 특히, ISO 45001 인증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며, 위험성평가와의 연계를 통한 통합적 접근이 일반화될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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