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정보 제공 도구가 아닌,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플랫폼으로 설계
뉴스 기관과 파트너십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 제공 보장, 검색 결과의 품질과 정확성 높여
지난 25일, 오픈AI는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엔진, ‘SearchGPT’를 발표하며 검색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SearchGPT'는 단순히 링크를 제공하는 기존의 검색 엔진과는 달리,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보다 직접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로 인해 구글이 주도하는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되었으며, 이는 오픈AI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SearchGPT'는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웹에서 수집한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명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단순한 링크 나열을 넘어, 사용자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질문에 답하며, 관련된 추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링크를 함께 표시한다. 이 새로운 접근 방식은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으며, 특히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오픈AI는 'SearchGPT'를 단순히 정보 제공 도구가 아닌,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플랫폼으로 설계했다. 마치 사람과 대화하듯 후속 질문을 할 수 있으며, 각 질문을 통해 공유된 맥락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각 답변은 명확한 출처와 함께 제공되어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SearchGPT'는 시각적 답변 기능을 통해 관련 이미지나 비디오를 제공함으로써 정보 전달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오픈AI는 'SearchGPT'의 개발 및 운영에 있어 출판사 및 크리에이터와의 협력을 중요시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검색 엔진과는 다른 접근 방식으로 퍼블리셔의 콘텐츠가 더 많은 사용자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돕고, 공정한 기여를 보장하려는 의도이다. 오픈AI는 News Corp, The Atlantic 등 주요 뉴스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 제공을 보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협력은 검색 결과의 품질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Nicholas Thompson, The Atlantic의 CEO는 "AI 검색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탐색하는 주요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며, 이 초기 단계에서는 저널리즘과 출판사를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며 보호하는 방식으로 이 기술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접근은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공생적 관계를 유지하려는 오픈AI의 철학을 잘 보여준다.
'SearchGPT'는 현재 프로토타입 단계로 초기 테스트 사용자 및 출판사와의 협력을 통해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오픈AI는 사용자와 출판사로부터 피드백을 수집하여 서비스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정보와 상거래 분야에서의 활용을 확대하여 사용자에게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픈AI의 Sam Altman은 "AI 기반 검색이 효과적이려면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제공하는 최고 품질의 정보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기술과 콘텐츠 간의 관계가 공생적이어야 함을 역설했다. 이는 오픈AI가 'SearchGPT'를 통해 신뢰성과 정확성을 겸비한 검색 경험을 제공하려는 의지를 반영한다.
'SearchGPT'의 등장은 구글과 같은 기존의 거대 검색 엔진에 새로운 도전을 제기하며, 검색 시장의 지형변화가 예상된다. 앞으로 'SearchGPT'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 주목되며, 사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검색 경험을 제공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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