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앞으로 3년간 다시 방심위를 이끌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3일) 자신의 추천 몫으로 류 위원장과 강경필 변호사, 김정수 국민대 교수를 위촉한다고 방심위에 공문을 보냈다.
기존 여권 추천 김우석·허연회 위원과 새롭게 위촉된 3명은 전체회의를 열고 류 위원장을 다시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류 위원장이 다시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류 위원장은 호선 후 인사말에서 "방심위 심의 활동은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활동인 만큼 하루라도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현재 임기가 만료됐거나 앞으로 임기가 만료될 예정인 위원들의 후임을 국회가 관련법에 따라 신속하게 추천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전날로 국회의장 추천 몫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추천 몫 등 4명의 방심위원 임기가 만료됐으나 아직 후보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심위원은 대통령 추천 3명, 국회의장 추천(원내 교섭단체와 협의) 3명, 과방위 추천 3명 등 통상 여야 6대 3으로 구성된다.
한편, 오늘 새롭게 위촉된 강경필 변호사는 제주 출신으로 제주제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 후 울산지검 검사장, 대검찰청 부장 등을 지냈고 현재 법무법인 이헌 대표변호사다.
김정수 교수는 KBS PD 출신으로 시사·경제·역사 관련 다큐멘터리 프로그램들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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