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간호연구소(소장 박정숙)는 지난 6월 28일 계명대학교 간호대학 메풀실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와 간호의 미래'를 주제로 춘계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국의 간호대학 교수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춘 간호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학술대회는 오전 9시 30분 박정숙 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다. 박 소장은 "디지털 헬스케어는 간호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주제"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간호사들이 디지털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진 주제 강연에서는 충남대학교 간호대학 박명화 교수가 '디지털 헬스 전환 시대와 간호의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박 교수는 디지털 헬스 생태계에서 간호사의 역할을 강조하며, "디지털 헬스 전환 시대에 제공자 중심이 아닌 대상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 돌봄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하고 간호사는 이러한 시스템의 중심에서 간호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발제 강연에서는 계명대학교 의료공학과 이종하 교수가 '디지털 디바이스: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진단 치료기기 개발 및 적용'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이 의료 진단과 치료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기술이 간호사들의 업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두 번째 발제에서는 계명대 동산병원 디지털혁신팀의 신승철 팀장이 '디지털 인프라: 병원 정보 시스템과 빅데이터 활용'을 주제로 발표했다. 신 팀장은 병원 정보 시스템과 빅데이터의 활용이 환자 관리와 병원 운영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며, "디지털 인프라 구축은 간호의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연세의료원 디지털헬스실 김영아 부장이 '디지털 리터러시: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김 부장은 "디지털 리터러시는 현대 간호사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능력"이라며,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와 이를 효과적으로 교육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DK메디인포 이동균 대표가 '디지털 플랫폼: 간호 업무에서 생성형 AI 적용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생성형 AI 기술이 간호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AI 기술을 통해 간호사들이 더 많은 시간을 환자 돌봄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최신 동향과 간호 분야의 혁신적 발전 방안을 제시하며, 간호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참석자인 김현아 간호사는 "디지털 시대에 맞춘 간호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건강간호연구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의 중요성과 간호 분야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학술 활동을 통해 간호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학술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건강간호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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