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코리아(대표:백지희)가 '무기원료인 미네랄 파우더와 곡물 전분 성분 등을 이용하여 폐종이 가공을 통해 개발한 업사이클링 조성물인 종이대리석'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13일 ㈜썸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인쇄되고 사용되어지지 않은 파지, 혹은 버려진 책 등의 폐지를 재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것으로, 폐종이를 활용하여 작업성 및 물성이 향상된 업사이클링 종이 제품을 제조하는 방법 및 종이 제품 제조용 조성물 '종이대리석'에 관한 환경 친화적인 기술이다.
본 발명에 따르면, 폐지의 재활용을 넘어, 업사이클링 가능한 종이 제품을 제조, 가공할 수 있다. 또한 제조 및 가공 공정의 작업성(workability)이 개선되고, 내수성, 강도 및 심미적 특성이 매우 우수한 종이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
특히 곡물의 전분 성분을 활용함으로써, 부드러운 느낌의 무광 형상을 가지는 도자기 질감의 업사이클링 종이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폐지로부터 종이 제품을 제조할 때, 천연 소재인 곡물의 전분 성분을 적용함으로써, 환경친화적인 공정을 구현하고, 환경친화적인 업사이클링 종이 제품의 제조가 가능하다.
㈜썸코리아 기업부설연구소인 'ESG디자인연구소'의 책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을 통해 조성된 종이대리석은 다채로운 색상의 종이 조각이 지닌 특유의 색감으로 인해 은은하게 빛나는 고급스러운 텍스쳐를 지니고 있으며,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하는 소재로 클라이언트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며, 이를 통해 제품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소재로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적합한 강도와 내수성과 같은 물성을 가진 환경 친화적인 하이엔드 업사이클링 신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종이대리석(PaperMarble)의 로고를 소개하며, "PAPER(종이)와 MARBLE(대리석)의 워드마크에 종이대리석 타일 쉐입의 형태를 걸쳐 각 단어의 마지막 철자가 'RE'를 의미하는 재활용의 의미가 돋보이도록 디자인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뿐만 아니라, ”종이대리석을 의미하는 사각형 쉐입은 개발 제품의 크기나 형태, 첨가되는 순환자원(유리, 플라스틱, 모래) 등에 따라 크기나 패턴이 변화하는 가변성을 지니고 있다“고 얘기하며, ”이와 같이 유연한 로고 특성처럼 작은 소품부터 인테리어 집기 제작 및 실내건축 소재 개발까지 다양한 부가가치를 갖는 새로운 환경친화적 소재로 활용 방법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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