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 여수시갑 이용주 후보는 5일 "여수시 선관위가 최근 여수경찰서에 주철현 후보 일행에 대한 관권선거 혐의를 고발하는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이 사건은 섬지역을 방문한 주철현 예비후보를 포함한 시,도의원들이 마을 이장을 동원하여 선거운동을 벌인 것으로 파악되어 여수경찰서의 수사를 요청하여 현재 수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공무원 신분인 마을 이장을 통해 경로당 등에 모이도록 도착 방송을 하거나, 섬지역을 방문한 시,도의원들을 통해 선거운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한 수사는 현재 여수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에서 진행 중에 있다.
선거중립을 유지해야 할 공무원들의 선거운동 행위가 관권선거로 인식되어 강력한 처벌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따라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줄소환도 조만간 예고되어 있어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2월 14일에는 여수시 시,도의원들이 거문도를 방문하여 주철현의원을 비롯한 다수의 후보들과 만났다. 또한, 지난 2월 10일에는 주철현 예비후보를 비롯한 시,도의원들이 무리지어 성묘객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피켓과 홍보판넬을 5시간이나 들고서 집단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민주당 규정을 위반하여 당 중앙당 선거부정신고센터에 고발되어 처분을 받은 사실이 있었다.
또한 ▲지난 2월 5일에는 현역 여수시의원, 전남도의원들에게 선대위 임명장을 수여하였고, ▲시도의원을 앞세워 이용주후보의 공천배제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주철현 예비후보와 여수갑지역 시,도의원이 경선중립 위반을 넘어 도를 넘는 혼탁선거를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이용주 예비후보는 "아들의 사기대출 건으로 주 후보의 자택이 압수수색된데 이어 이장을 통한 도착방송 및 경로당 집결 등에 대한 수사는 시민의 대표자로서 주철현 후보에게 부끄러움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자격상실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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