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도 충분한 교육 인프라와 교육 기회 제공해 지역적 불균형 해소되기를
Q. 인공지능 강사, 스마트폰 및 디지털 교육 분야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 2011년 일본 대지진을 겪은 후, 제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며 의미 있는 삶을 살고자 했습니다. 한 스타트업에서 앱을 활용한 경험콘텐츠 제작 강의를 하던 중, MKYU를 통해 디지털 튜터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격차를 해소해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바꿀 수 있는 일이라는 점에 매력을 느꼈고, 관련 강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Q.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강의나 프로젝트에 관하여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교육 대상은 누구인가요?
A. 현재 컴퓨터와 스마트폰 활용 방법 등의 디지털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기본 개념과 일상에서 편리할 수 있는 기능,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드립니다. 영상편집, AI 활용 등 심화 과정들도 진행하고, 일본어 수업에도 인공지능(AI)이나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등의 커리큘럼을 진행합니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시니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Q. 이 분야에서 교육자로 활동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은 언제였나요?
A. 60대의 학습자분들께서 수업을 듣기 시작하시면서 ‘매일 매일이 즐겁다’라고 하셨을 때였습니다. 스마트폰의 버튼을 누르는 것이 두렵기만 했는데, 수업을 통해 자신감도 생기고 디지털 소통도 즐겁다고 하셨어요. 이런 작은 변화들이 교육생들에게 정서적으로 건강함을 주는 것 같아 기뻤습니다.
Q.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에서 교육 내용과 방법을 어떻게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계시나요?
A. 관련 분야의 기사나 책을 꾸준히 읽고,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또 다른 강사님들과의 커뮤니티를 통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강의 내용을 업데이트하고, 수강생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강의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합니다. 최근에는 미래교육아카데미의 챗GPT 생성AI 교육전문가 과정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Q. 교육 과정을 설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이나 요소는 무엇인가요?
A.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강의여야 합니다. 또한, 교육생들의 관심사를 파악해 수업에 흥미롭게 참여하실 수 있도록 교육 설계를 합니다. 매 수업에서 결과물을 만들어 작은 성취를 경험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게 다루는 부분입니다. 교육자는 무언가를 알려주는 것에 더해 교육생들의 성장과 변화를 돕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배움이 내일의 기회로 이어지도록 교육생들의 응원단장이 된다는 마음으로 늘 교육에 임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교육 분야, 특히 디지털 및 인공지능 교육 분야에서 보고 싶은 변화나 발전은 무엇인가요?
A.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이 교육에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것입니다. 아울러, 교육의 대상이 확대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주로 성인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및 인공지능 교육이 이루어졌지만, 앞으로는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층이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교육의 지역적 불균형이 해소되는 것입니다. 현재는 수도권과 지방 간의 교육 인프라와 교육 기회의 차이가 매우 큽니다. 앞으로는 지방에서도 충분한 교육 인프라와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적 불균형이 해소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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