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도의회와 밀양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
밀양시 국회의원·시장·도의원 선거에다 시의원 선거도...?
밀양시 국회의원·시장·도의원 선거에다 시의원 선거도...?
밀양시가 박일호 전 시장의 중도사퇴로 인해 시장과 도의원 보궐선거에 이어 시의원 보궐선거까지 해야할 판이란 소리가 나오고 있다.
3선의 국민의힘 경남도의회 예상원 의원(국민의힘·61)이 도의원을 사퇴하고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밀양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예상원 의원은 8일, 오전 경남도의회 김진부 의장에게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고, 10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도의회 브리핑룸과 밀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각각 출마 공식 선언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예상원 의원은 밀양시 청도면 출신으로 밀양시의원과 밀양시 제2선거구 경상남도의회 3선 의원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예 의원은 박일호 전 밀양시장이 지난 1월, 총선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를 하자, 가족과 주위 지인들과의 숙고 끝에 고향 밀양 발전을 위한 힘든 길에 나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밀양시는 박일호 전 시장과 예상원 도의원의 중도 사퇴로 인해 시장과 도의원 보궐선거를 치러게 되었으며, 예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도의원 보궐선거에 특정 현역 시의원이 도전할 경우, 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국회의원 선거까지 실시될 가능성도 짙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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