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시카와현 강진 대응 내진보강 추진 중인 마포대교 방문
새해 시민안전을 위해 재난 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에 주력할 터
[신성대 기자] 새해 첫날, 강원 평창군의 한 LPG(액화석유가스) 충전소 폭발사고와 일본 이시카와현 강진 발생으로 서울도 불안감을 감출 수 없는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할 필요성이 대두 되고 있다.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먼저, "강서구에 위치한 김포LPG 벌크로리 충전소를 방문하여 각종 설비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충전 시 안전관리자가 반드시 입회하도록 하는 등 안전관리자 및 가스운반자에 대한 교육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기에 벌크로리(Bulklorry)는 소형 저장탱크에 LPG를 충전하여 공급하는 방식으로 펌프(Pump) 또는 콤프레셔(Compressor)가 부착된 운반차량 이다.
또한, 위원회는 "내진설계가 적용되었으나 2018년 1월 개정된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내진성능평가를 시행한 결과, 내진성능이 부분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현재 내진보강을 추진 중에 있는 마포대교를 방문하여 내진보강 설계 및 공사 계획 상황을 보고 받았다"며 이에 "기 편성 예산이 부족할 경우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서라도 내진성능이 부족한 교량들에 대해 조속히 내진성능을 확보할 것과, 서울시가 약속한 2030년까지 공공시설물 2,465개소 내진율 100% 달성을 반드시 지키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가스폭발 사고나 지진재해 등은 그 피해 규모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클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평상시 예방 및 대비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면서, "위원회는 갑진년 새해 시민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각종 재난 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송도호(관악1) 위원장을 비롯하여 김용호(용산1), 박칠성(구로4) 부위원장, 김형재(강남2), 이상욱(비례) 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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