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시티 서울 구상이 내년 총선에 상당한 폭발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증명된 가운데 민간 여론조사 업체들이 엉성한 여론조사를 내놓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민간여론조사업체에서 내놓는 메가시티 관련 여론조사는 실제 여론을 정확히 반영할 수 없다.
우선 국민의힘이 내놓은 메가시티 구상이 큰 틀만 내놓았을 뿐이고 아직 세부적인 내용과 대국민 홍보를 하기 전이기 때문이다.
리얼미터를 비롯한 민간업체가 메가시티 관련 여론조사를 진행했다고 하지만, 찬성과 반대를 하는 쪽 모두 정치적인 성향에 따라 투표를 했을 뿐, 메가시티 구상이 어떤 계획인지 실제로 잘 모르고 있다.
지금은 단순히 김포시가 서울에 편입되는 것에 대해 별 생각이 없이 반대를 했다가도, 정부와 여당에서 구체적인 장점과 세부적인 계획을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공청회 등을 거치는 과정에서 찬성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
또한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하고 주민들과의 만남과 공청회, 미디어를 통한 홍보 등의 과정이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여론조사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경기도민 3004명을 대상으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사했다면서 조사 결과 경기도민 10명 중 6명 이상인 66.3%가 '서울시 편입에 대해 반대한다'고 응답했다면서 광명시(찬성 47.1%, 반대 50.3%), 구리시(찬성 41.5%, 반대 56.8%), 하남시(찬성 38.5%, 반대 59.7%) 등 대부분에 도시에서도 대부분 반대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 여당의 정책이라면 무조건 반대하는 적극적인 야당 성향의 참가자들이 여론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성향을 감안하면 리얼미터의 성급한 여론조사는 정책 결정의 혼선만 줄 뿐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광명과 구리, 하남 등은 체감상 이미 찬성으로 돌아섰고, 김포와 나머지 지역 역시 메가시티 구상의 홍보와 교통편의시설의 빠른 보급 등을 약속하면 대부분 찬성으로 돌아설 공산이 있다.
메가시티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 대여섯개 권역의 메가시티 구상을 동시 다발적으로 공표하고, 서울만 개발하자는 것이 아니라, 서울을 포함한 전국 5-6개 메가시티 구상을 동시에 발표하면 더욱 설득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차원에서 김포와 고양 일산, 하남과 광명과 의정부, 과천과 의왕 등에 직접 사람을 보내 길거리 투표를 진행해서 계속 실제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는 것도 방법이다.
민간 여론조사기관은 정치권과 연계되어 결과값을 조작하거나, 여론조사 과정에서 불공정한 진행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믿을 수가 없다는 지적이 많이 나온다.
최근들어, 야당에서 필사적으로 반대를 하거나, 댓글창에 악플로 도배가 되는 인사 및 정책은 멈추지 말고 쎄게 밀고 나가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논리와 명분을 갖고 있다면 강하게 밀어부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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