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1경주장서 다양하고 차별화 된 모터스포츠 대회 및 행사 등 개최
[전남 = 이재상 기자]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전남개발공사와 ‘영암 모터피아 스포츠 관광 특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암 F1국제자동차경주장(이하 F1경주장)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영암군에 따르면, 국제자동차연맹(FIA)이 공인한 국내 유일의 1등급 경주장인 F1경주장을 보유한 지역 특성을 최대한 살려 각종 대회를 비롯해 체험·축제·교육 행사 등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암군과 전남개발공사는 앞서 지난 4월 공동노력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3~2025년 동안 매년 영암군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에 10억 원씩을 투입하여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모터스포츠 콘텐츠를 활용한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을 대회 참가자는 물론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스포츠 관광 메카 영암 만들기’를 목표로, F1경주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부대사업 등을 공동 추진한다.
주 무대인 F1경주장에서 ▲F1 전국장애인사이클대회 ▲F1 전국마라톤대회 ▲F1 전국듀애슬론대회 ▲전국 대학생 포뮬러 자작 자동차대회 ▲카트 체험 ▲모터스포츠 VR & 4D 체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체험 ▲전국 베스트 튜닝카 선발대회 ▲2023 모터 뮤직 페스타 ▲안전운전 교육 등 특별하고 차별화된 행사와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계획이다.
우승희 군수는 “영암과 F1국제자동차경주장이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 삼호읍 에프원로2에 위치한 ‘영암 F1국제자동차경주장’은 세계 41개 국제공인 1등급 경주장(서킷) 중 하나로 국내에선 유일하다. 축구장의 170배에 달하는 180만㎡, 총 길이 5.6km로 세계 8번째, 아시아에서는 일본 다음으로 긴 거리와 세계 정상급 시설을 자랑한다. 전국 모터스포츠 대회의 62%가 이곳에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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