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기자] 밀양시의회(의장 정정규)는 "지난 21일 대한민국 대표연극축제인 제23회 밀양공연예술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밀양아리나에서 개최된 가운데 정정규 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경상남도와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문화관광재단과 밀양공연예술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3회 밀양공연예술축제는 ‘연극! 상상 그 이상의 상상’이라는 주제로 연극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 등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밀양공연예술축제는 23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며 대한민국 연극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공연예술가들과 대중이 소통하면서 즐기는 대한민국 대표 공연예술 축제로 성장했다.
연극축제의 성대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으로 유명영화인 손병호 배우가 출연하는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가 성벽극장에서 상연돼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많은 여운을 남겼다. 개막작은 극단 수의 연출가 구태환의 작품으로 2020년 서울연극제 대상 수상작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경남도 차석호 문화관광체육국장, (사)한국연극협회 손정우 이사장,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이은경 회장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공연예술계를 이끌어가는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공연예술축제에서는 공연뿐만 아니라 축제 홍보대사인 뮤지컬 배우 홍지민과 배우 이재용를 만날 수 있는 홍보대사 토크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연극인들의 작품 유통 지원을 위한 국내 유일의 아트마켓과 대학생 네트워킹, 꿈꾸는 예술터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전’, 지역작가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을 판매하는 플프마켓 등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정규 의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그동안의 수준 높은 국내·외 작품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시도와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여온 밀양공연예술축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밀양 방문의 해’에 개최되는 이번 밀양공연예술축제를 계기로, 많은 관광객들이 밀양을 방문하여 본 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화를 꿈꾸는 상징적인 연극 축제로 거듭 도약하기를 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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