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가 "지역구엔 인재가 그리 없나? 남이 저질러 놓은 것 왜 끌고가나?"
원조 개딸로 알려진 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의 딸이자,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던 20대 여성을 7급 보좌관으로 특채[사진, 본지 2023년 2월 13일자 보도] 했다가 비난을 받은 바 있는 조해진 의원이 이번엔 하동군수 낙선자를 선임비서관으로 특채해 구설에 올랐다.
조해진 의원의 지역구는 밀양시, 창녕군, 함안군, 의령군으로 하동군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난 5월 국민의힘을 탈당한 하영제 의원의 지역구다.
A비서관은 ‘제9대 경남도의회’ 활동시절, 故(고)김부영 전 군수와 절친으로 알려졌으며,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하동군수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실시된 창녕군수 선거에서 김부영 후보를 열성적으로 도와 당선시킨 바 있으며, 이후 ‘창녕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하느니 마느니 구설에 올랐다가 여의치 않았고, 결국 그해 12월 말 정기인사에서 ‘창녕군 기획감사담당관(5급)’으로 특채’된 바 있다.[김 욱기자 블러거 2022년 12월 29일자 보도]
A씨는 김 전군수의 극단 선택으로 출근 일주일만에 특채가 취소되었다가 지난 4월경, 조해진 의원의 선임비서관(5급)으로 특채됐다.
이 소식에 국민의힘 소속 B모씨는 "남의 동네 사람을 왜 자기가 챙기는지 모르겠다"면서 "밀양창녕함안의령에는 인재가 그리 없느냐?"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부영이가 저질러 놓은 걸 왜 조해진이가 끌고 가는 지에 대해서도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본지는 조 의원에게 “지역구 주민도 아닌 데, 어떤 사유로 선임비서관으로 특채했느냐?”고 전화을 했으나 연결되지 않았으며, 카톡과 문자를 통한 질문에도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창녕당협 김형관 사무국장을 통해 의문사항을 전달하기도 했으나, 끝내 답변을 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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