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동산공원 폐기물 환경오염 예방 적극 대처
의령군, 동산공원 폐기물 환경오염 예방 적극 대처
  • 김 욱기자
    김 욱기자
  • 승인 2023.06.14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 환경부 등 자문 거쳐 '원상복구 이행지시'
장마전, 폐기물 유실 억제 '강력한 의지' 환경감시원 투입...상시 모니터링

 

경남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14일, 동산공원묘원 폐기물로 인한 2차 오염 등 주변 환경 피해 방지와 장마철 폐기물 유실을 막기 위해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의령군은 현재 수사 및 행정소송 중인 법적 판단 이전에 우선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에 주력하기로 했다.

지난달 군은 집행정지 결정 사항에 폐기물 반출 등 원상복구 가능 여부에 대해 환경부·경남 지방경찰청 등에 질의 회신하고, 법률 전문가에게 자문 등 종합적인 사항을 고려하여 1일 업체에 폐기물 원상복구 이행지시를 내렸다. 해당 업체는 지난 7일부터 등록된 운반 차량으로 현장에 적치된 폐기물 원상복구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600여 톤을 실어 내 복구하고 있다.

의령군 동산묘원공원 폐기물을 걷어 내고 있는 모습(우)과 페기물 유실을 막기 위해 비닐로 씌워놓은 모습.(좌)
의령군 동산묘원공원 폐기물을 걷어 내고 있는 모습(우)과 페기물 유실을 막기 위해 비닐로 씌워놓은 모습.(좌)

 

의령군은 장마철 우수기 전에 절반 이상은 복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유실을 가장 경계하며 저류조 추가 설치, 배수로 정비에 주력하고 있다.

또 현장에 적치된 폐기물의 복구는 분리 선별하여 재가공 처리하고, 이물질 등 재활용할 수 없는 폐기물은 처리기준 및 방법에 따라 별도 매립시설로 위탁 재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담당 공무원이 수시로 현장을 살피는 것에 그치지 않고 환경감시원 4명을 별도로 투입해 반출과 반입을 상시 모니터링 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여러 부분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일이지만 의령군의 대원칙은 처음부터 환경 문제 발생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게 한결같은 입장"이라며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환경을 적정하게 관리 보전하기 위한 지자체의 책무를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