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말 기준 34.2% 이행... 사업별 이행 상황 및 문제점, 개선 방안 등 논의
- 강진원 군수 “민선8기 공약의 핵심은 일자리, 인구 늘어나는 강진 건설”
[전남 = 김혜령 기자]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각 부서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5대 분야 60개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실적 보고회를 개최했다.
강진원 군수는 이날 보고회를 주재하고 사업별 이행 상황, 문제점 및 대책 등을 점검하는 한편 부서 간 협력이 필요한 사업은 소통을 통해 개선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진군에 따르면, 민선8기 5대 분야 60개 공약사업은 강 군수의 강력한 추진력에 힘입어 지난 4월 말 기준 34.2%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 가운데, 전국적인 이슈를 몰고 온 ‘강진군 육아수당 지급’은 소득 수준이나 자녀의 수와 관계없이 아동 1인당 매월 60만 원을 84개월(7세)까지 지급하는 정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며, 지역 소멸 위기 대응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강진군 산업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1차산업, 농림축수산업에 대한 투자를 전체 예산의 30%까지 증액한다는 공약도 지난 3월 제1회 추경 예산안을 통해 농림해양수산 분야 예산 30%를 확정 지었다.
지난 2018년 강진원 군수 재임 당시, 약 32%의 비중을 차지했던 1차산업 예산이 큰 폭으로 축소되면서 농축수산임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어 왔으나, 민선8기 들어 다시 30%를 회복했다.
이에 강진군은 관련업에 종사하는 군민들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지원책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예산을 30% 이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추진 중인 ‘맛의 도시 강진 육성’은, 유명 요리사 및 파워 유튜버와 연계해 지역의 고유한 재료로 만든 특색있는 메뉴를 개발하고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 MZ 세대의 감각에 맞는 홍보를 추진 중이다.
또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리드하기 위한 ‘SNS를 통한 소통 강화’는 민선8기 강진군의 핵심 전략 중 하나로, 군민 일상과 밀접한 분야별 공식 SNS 소통창구를 개설·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기술 혁명을 군정에 접목시키기 위한 도전으로, 민선8기 출범과 함께 ‘4차산업혁명지원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소통, 연결, 창조의 新강진’을 군정 슬로건으로 삼은 강진원 군수의 ‘소통 행정’에 대한 의지가 고스란히 투영된 것으로 읽힌다.
강진군은 전국 최고 규모의 강진군 육아수당 지급 및 더불어 사는 공동체 프로그램 등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강진 한우 전국 브랜드 육성 ▲푸소(FU-SO) 시즌2로의 도약 ▲쌀귀리 특구 조성 등 임기 내 100% 달성 목표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지난해 취임 시 약속했던 모든 사업의 핵심은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강진 건설’을 위한 것으로, 군민들의 소득향상은 목표를 이룰 때 따라오는 자연스러운 성과”라며 “계획하고 준비해 온 사업들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가시적인 결실을 만들 수 있도록 한치의 소홀함 없이 60개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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