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대표 및 전문가 등 위촉... 군민 의견 적극 수렴 지역현안 해결 기대
[전남 = 김혜령 기자]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침체된 군 상권 활성화와 다양한 지역사회의 현안을 군민의견 수렴을 적극 반영하여 해결방안을 찾는 '군수 직속 상가 활성화 추진단’이 정식 출범했다.
영암군은 지난달 27일 군청 낭산실에서 위원장에 우승희 군수를 비롯해 주민대표, 관계 공무원 등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지역공동체 모임인 영암읍 상가 활성화 추진단(이하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영암군에 따르면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당연직 위원을 팀장에서 과장으로 격상하여 책임감을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를 위촉하는 등 주민과 상인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추진단 위원을 확대 위촉하여 전문성을 배가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영암군에서 추진하는 지역맞춤형사업과 현안에 대해 상인은 물론 상가를 이용하는 주민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함께 토론하고, 도출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는 등 주민 합의 과정에서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추진단은 상가 활성화를 위한 선결과제로, 영암읍 상권 실태조사를 꼽으며 지역현황 파악을 통한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영암읍 상가에 대한 야간 및 주말 운영과 관련, 정확한 실태 파악과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거주지, 운영형태, 운영방식,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 조사 등 다각도의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상가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추진단은 주민주도의 조합 설립도 추진할 계획으로, 향후 자율상권구역 지정 및 자율상권조합 구성을 위한 사업 추진요건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날 발대식에 이어 진행된 회의에 참석한 주민대표는 “침체된 영암읍 상가 활성화를 위해 군과 함께 고민하며 실행방안을 찾겠다”며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밝혔다.
우승희 군수는“상가활성화 추진단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여 실행한 후 그 결과를 모니터링하는 등 지속적으로 정책을 보완해 영암군만의 정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힘을 합쳐 추진해 나가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영암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암군은 이날 발대식에 앞서 지난달 16일 추진단 출범과 관련해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정식 출범한 '군수 직속 상가 활성화 추진단'은 이날 논의된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방안 논의를 위한 담당 부서 간 실무회의를 거쳐 제안된 안건을 중심으로 다음 상가 활성화 추진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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