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언론사라면, 백신을 맞아도 효과가 없다는 점을 주목해야 "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이 백신접종자임에도 불구하고, 비난의 화살을 백신 미접종자에게 돌리고 있는 언론사의 보도 행태가 도마위에 올랐다.
민영통신사 중 하나인 뉴스1은, 지난달 29일 보도한 "신규 확진자 3명 중 1명 ‘미접종자’…오늘밤부터 예약 재개" 기사를 통해 지금까지 국내의 백신 접종 현황을 비교적 상세히 전했다.
그러나, 기사 제목과는 달리 기사 내용에는 신규확진자가 몇명이고, 이중에 접종자와 미접종자가 각각 몇 명인지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
게다가 제목만 봐도, 신규 확진자의 3명중 1명이 미접종자라면, 3명중 2명은 접종자라는 얘기가 된다.
기사를 접한 복수의 언론 전문가들은 "신규확진자의 66.6%가 백신 접종자라는 것이 더욱 충격적으로 보이는데, 뉴스1은 33.3%의 미접종자에 더 주목을 한 것 같다." 라면서 "언론사에서 의도적으로 '백신 미접종자'를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라고 분석했다.
제대로 된 언론이라면, 소수의 백신 미접종자에 주목할 게 아니라, "백신을 맞아도 대다수가 효과가 없다는 점"에 주목해야 했다는 것이다.
뉴스1은 해당제목을 그대로 복사해서 무려 12개의 기사를 생성했다. 같은 제목으로 사진만 바꿔서 무려 12꼭지의 기사를 네이버에 송출했다는 뜻이다.
일각에서는 민영통신사가 하나의 제목으로 무수한 기사를 생성해 내서 여론을 호도하는 행위 자체가 어뷰징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보고 앞으로 통신사의 무분별한 동일제목 반복기사를 문제를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백신을 2차까지 접종했음에도 신규확진이 되는 우려스러운 현상은 언급하지 않고, 미접종자만 부각시켜 마녀사냥을 꾀한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대목이다.
통신사가 하나의 기사에 대해 사진만을 바꿔서 같은 제목과 같은 내용으로 무수한 기사를 네이버에 송출하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언론 생태계를 해치는 행위라는 것이다. 또한 반복(복사)기사의 제목을 통해 독자를 세뇌시키려는 목적이 있었는지 여부도 평가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해당기사는 뉴스1과 같은 계열사인 머니투데이와 머니S에도 기사의 제목과 내용이 토시하나 바뀌지 않고 올라가 있으며, 뉴스1의 기사를 가져다 쓰는 것으로 보이는 파이낸셜뉴스를 비롯한 중소형 매체에도 뉴스1의 기사가 그대로 복사되어 올라가 있다.
한편, 백신접종의 부작용 사례에 대한 보도가 빈발하면서 온라인 대형 커뮤니티에서는 "방역당국이 백신의 부작용 피해는 감추고 백신접종률에만 집착하고 있다"라면서 "이제 방역당국은 백신미접종자 접종 보다,오히려 백신접종자들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더 맞히는 것과,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들에게 백신을 맞히는데 더 집중하는 분위기"라는 등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5751553
위 링크는 네이버에 송출된 뉴스1의 해당 기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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