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학교에서 코로나19 백신 집단 접종을 권장하지 않기로 했다.
NHK는 22일 보도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학교에서 집단 접종하기에는 학부모 등 보호자에게 설명할 기회가 부족하다." 면서 "개인별 의향을 존중하지 않은 채 접종에 동참하라고 압력을 넣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 라면서 학교에서 집단 접종을 권유하는 것을 금지했다.
일본 정부는 현시점에서 학교 집단 접종을 추천하지 않는다는 지침을 마련해 전국에 통보할 계획이다.
다만 지역에 따라서는 학교 집단 접종에 충분히 유의하고 접종 후 대책을 강구하면 지자체 판단에 따라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경우에도 학교 집단 접종을 사실상 강제하는 형태가 되지 않도록 수업 시간 접종을 피하고 방과 후나 휴일에 접종하도록 했다.
일본은 백신 접종과 관련한 사고로 큰 홍역을 치룬 바 있어 백신 접종에 극도로 예민하다.
일각에서는 일본 정부의 방침이 지극히 정상적이라면서 우리나라에서 온갖 미디어와 행정력을 동원해 안정성이 확인되지도 않은 백신을 권유하고,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차별하는 것 자체가 위헌적인 요소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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