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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23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연방총무청(GSA)에 초기의 의전을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GSA는 대통령직의 인수인계에 필요한 의전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트럼프는 에밀리 머피 연방총무청장이 최근 협박과 모욕을 받았으며, 자신은 그녀와 그녀의 가족에게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미국의 최선의 국익을 위하여 연방총무청이 초기 의전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권고했다고 적었다.
또 부정선거에 관련된 소송은 계속 진행될 것이며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해 부정선거를 밝히는 소송은 계속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트럼프가 21일 트위터에 올린 원문이다.
"I want to thank Emily Murphy at GSA for her steadfast dedication and loyalty to our Country. She has been harassed, threatened, and abused – and I do not want to see this happen to her, her family, or employees of GSA. Our case STRONGLY continues, we will keep up the good fight, and I believe we will prevail! Nevertheless, in the best interest of our Country, I am recommending that Emily and her team do what needs to be done with regard to initial protocols, and have told my team to do the same."
트럼프의 트위터 내용을 놓고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연방총무청장이 신변의 위협을 받는 것을 덜어주기 위해 기본적인 행정 조치는 하면서도, 부정선거에 대한 소송은 계속 진행해서 반드시 이기겠다." 라고 보는 해석이 우세하다. 특히 문장 중에 'STRONGLY' 라고 강조한 것을 보면 향후 승리를 확신한다는 입장은 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상 GSA가 대선 후 특정 후보의 당선을 인정하면 곧바로 정권 인수인계를 위한 물적, 인적 지원이 이뤄지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차단하는 바람에 이 과정이 진행되지 못했다는 시각이 있었다. 에밀리 머피 연방총무청장과 가족들은 그동안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협박과 모욕 등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에밀리 머피는 23일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인수인계를 하지 못하도록 강제한 것은 전혀 없었으며 그것은 순전히 본인의 의지였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민경욱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 (트럼프 대통령이)바이든 팀과 의전문제를 상의하라는 내용의 트윗을 띄웠습니다. 청장에게 쏟아지는 비난과 협박을 덜어주자는 뜻도 있겠고 법률상 불가피한 점이 발견됐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트럼프의 패배를 의미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패배의 징표를 발견했기에 나온 말 같지도 않습니다." 라고 적으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번 미국의 대통령 선거 결과는 세계 각국의 이해관계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과 변호인단의 일거수 일투족이 전 세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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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총무청의 조처와 부정선거 투쟁과는 아무런 상관 관계가 없다며 계속 싸우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연방총무청에게 민주당 사람들과 예비적 접촉을 가지라고 한 것과 미국 정치사에 가장 썩은 선거로 기록될 이번 선거의 각종 소송을 계속해 나가는 것과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다는 건가? 우리는 전속력으로 전진하고 있다. 가짜 투표지와 도미니언에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