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는 ‘광역교통 2030’ 선포식을 진행해 서울-경기 등 대도시 광역거점 간의 통행 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하며 주목 받았던 바 있다. 특히 발표 내용 중에는 인천 지하철 2호선 연장사업을 통해 검단-일산, 김포한강선 사업을 통해 서울 5호선 방화역-검단신도시(경유)-김포 연장 내용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차후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서울 및 김포, 일산 지역으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해질 것이라 예측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인천 검단 일대는 이러한 교통망 확충 소식으로 올해 청약 시장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실질적인 주거 수요도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
이 가운데 LH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인천검단 AA9블록 행복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공임대주택 사업일환인 행복주택은 직주근접 및 편리한 교통망으로 젊은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약자 등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정책이다. 이번 인천검단 AA9블록은 총 1,942세대의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2020년 중 LH가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도합 19,337세대로, 그 중 수도권이 12,609세대인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중 공급 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인천검단(1,942세대)이다.
인천검단에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14, 21, 29, 36, 44㎡형으로 A, A1, B, B1 등의 세부 유형까지 총 12개의 유형으로 공급된다. 이 중 14㎡형은 A 192세대, B 384세대로 공급되며 소형 냉장고/냉장고장, 2구형 가스쿡탑, 책상, 오픈 장식장이 빌트인 옵션으로 구성됐다.
21A는 204세대, 29A는 160세대, 36A 328세대, 36B 258세대, 44A 258세대로 공급된다. 이와 함께 주거약자를 유형 및 세대는 각각 21A1 30세대, 29A1 8세대, 36A1 48세대, 36B1 36세대, 44A1 36세대로 총 158세대다. 안전을 위해 주거약자 전용 유형에는 화장실 곳곳에 안전손잡이가 설치된다.
행복주택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도 장점 중 하나다. 에코라이프 실현을 위한 푸른 공원과 산책로, 부모와 자녀의 쾌적한 삶을 위한 맘스카페, 유아놀이방, 도서관, 어린이집, 그리고 중장년층 및 노년층을 위한 경로당 운영과 취업지원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검단의 최대 특장점 중 하나인 교통망 또한 확보된다. 인근에 예정돼 있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으로 신설역 3개(역 명칭 미정)가 들어서며, 원당-태리간 광역도로도 사업 추진중에 있다. 수도권 및 서울로 수월한 이동을 할 수 있도록 검단-경명로간 도로, 대곡동-불로지구간 도로, 인천시계-대곡동간 도로도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LH 인천검단 AA9블록 행복주택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LH 청약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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