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진흥공단과 기업은행에 이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에서도 1일부터 연 1.5% 금리로 소상공인 신용대출을 시작하자 대출 상담을 받으려는 문의가 폭주했다.
BNK부산은행 소상공인 대출 상담 전담부서에는 이날 오전에만 모두 1천131건의 상담 전화가 몰렸다.
부산은행은 신용등급 1∼3등급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천만원까지 대출해준다.
4등급 이하는 기업은행이나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같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은 대출 상담이 몰릴 것에 대비해 모바일 상담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문의가 한꺼번에 폭주하면서 일부 상담이 지연되는 상황을 빚었다.
문의 내용은 대출 자격 요건과 대출금 한도 등이 많았다.
부산은행 남천동 지점 관계자는 "오전에 영업점으로 직접 찾아오는 고객은 7명으로 그다지 많지 않았지만, 대출 대상과 조건 등을 전화로 문의하는 사례는 급증했다"고 말했다.
BNK금융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천300억원 규모의 신규 대출을 1년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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