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균 기자]다음 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서비스업체 직방 집계 결과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1만 9천446가구로, 지난해 3월 대비 28%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수도권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9천386가구로, 작년 동월 대비 47%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 지역의 입주 물량(5천236가구)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 줄어든다.
지난해에는 용인, 동탄 등 경기 남부권 중심으로 대규모 단지들이 입주했지만, 올해는 중소형 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은 4천150가구 입주 예정이고, 인천은 내달 입주 소식이 없다.
직방은 "당분간 수도권 전세 시장은 오름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청약 대기 수요자들의 전세 시장 유입, 대입 정시 확대 등으로 수도권 전세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까지는 새 아파트 입주 소식이 많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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