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월곡실버복지센터(센터장 김경회)는 지난 2일 노인의 날 기념행사 ‘2019 성북 어르신 어울림 한마당’에서 지역 주민 및 어르신 300여 명을 대상으로 캘리그라피 재능기부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캘리그라피 재능기부활동은 2019 성북구 평생학습 지원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역사담은 글빛나래’ 참여자들이 펼친 활동으로 캘리그라피 체험부스 운영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참여 어르신들이 손수 제작한 캘리그라피 엽서 200장 및 책갈피 100장을 배부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변홍섭 씨(74세)는 “실력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재능기부활동에 참여한 결과 재미도 있고 그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 한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성북구 평생학습 지원사업 ‘역사담은 글빛나래’는 어르신들의 역사적 인식제고와 자존감 향상을 이루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주제로 다양한 캘리그라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서정만 씨(65세)는 “캘리그라피라는 과목을 접하면서 많은 유익함을 얻었고, 항상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더불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많이 알게 되어 좋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준 센터에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한다.
상월곡실버복지센터 김경회 센터장은 “어르신들이 다방면에서 재능기부활동을 펼침으로써 나눔 실천이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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