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바캉스를 즐기고 싶다면, 부산은 떠나는 것은 어떨까? 부산 가볼만한 곳으로는 해운대해수욕장, 남포동, 국제시장, 감천문화마을, 더베이101, 송도해상케이블카, 보수동책방골목, 광안리 수변공원,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기장힐튼호텔아난티코브 등이 있다. 부산은 미식의 도시로 꼽히는 만큼 다양한 특산물과, 고기집, 밥집, 술집, 횟집 등 다양한 맛집들이 있다.

또한, 바다의 도시답게 해산물뿐만 아니라, 돼지국밥, 밀면, 씨앗호떡, 떡볶이 등 다양한 음식들이 있다. 오늘 소개 할 곳은 갈비를 연탄불에 초벌해 풍미가 살아있는 왕돼지갈비와, 전문점 못지 않게 맛있는 메밀국수를 정성껏 준비하여 손님상에 내어주는 선육후면이다. 이미 여러 매체에서도 소개가 되었고, 지역주민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돼지갈비 맛집이다.

천연 조미료로 만들어낸 특제 소스에 진짜 갈빗대가 그대로 붙어 있는 갈비부위를 절여, 연탄으로 불맛을 낸다. 초벌 후 나가기 때문에 불맛이 그대로 베어 있고 많이 달지 않으며, 좋은 부위를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다 먹을 때쯤 남은 고기와 메밀국수를 주문해 함께 먹으면 입안에서 녹는 그 맛이 일품이다.

한편, 선육후면은 착한 가격으로도 입소문이 나있는데, 평일 점심특선으로 돼지갈비나, 양념 목살 1인분에 메밀국수를 8,500원에 대접해 고기와 면을 동시에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또한 저녁식사 시 모든 고기류를 4인분 이상 주문하면, 양념목살이나 두루치기를 별도로 포장해준다.

부산 돼지갈비 맛집 선육후면의 관계자는 “오랫동안 찾아주시는 지역주민들에게 보답하고자 여름이벤트를 실시한다. 더위가 최고조가 되는 7월 31일까지 한 테이블당 4병까지 한 병을 100원에 제공한다고"고 전했다.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어쩔 수 없이 음식에 다양한 조미를 가하곤 하는데 식용접착제, 카라멜소스 등을 전혀 가미하지 않는 선육후면은 맛을 지키기 위해 가족체제의 직영점만을 운영한다고 한다.

보통 고기를 먹은 후, 밀면이나 냉면을 먹곤 하는데 정성껏 손질한 돼지갈비와 메밀국수는 또 하나의 환상 궁합을 보여주는 음식이 아닐까 한다.

이번 여름 부산 해운대에서 뜨거운 부산여행과 함께 선육[先肉] 후면[後麵]을 즐긴다면 완벽한 휴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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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news1@fntoday.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