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시장을 타겟으로 지정해 화장품을 제조-판매 중인 기업 ‘에이온엘에스(AEON LS)’가 ‘빅뱅엔젤스(대표: 황병선)’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뷰티 기업 에이온엘에스는 ‘Pure Theory’ 라는 브랜드로 말레이시아에서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2018년 하반기 말레이시아 내 상위급 유통사로 꼽히는 ‘AEON Malaysia H&B’ 스토어에 입점해 현재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 곳의 Pure Theory는 기획 단계부터 철저히 현지화 전략을 내세우며 시장에 정착했다. 현지 여성들의 피부 타입과 색상, 텍스처, 성분 등 다방면을 집중적으로 연구한 뒤 화장품에 반영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20~30대 여성의 27%가 건조증을 앓고 있는 부분에 착안해 보습력을 높인 제품을 출시했다.

소비자들은 보습력과 더불어 100% 식물성 제품이라는 잠점과 파운데이션-립스틱 컬러도 피부톤에 맞게 다양하다는 부분에 긍정적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여러 SNS에서는 이러한 Pure Theory 제품 사용과 관련된 색상, 텍스처, 보습력 등의 우수 사항과 관련된 후기가 지속적으로 업로드되고 있다.
 
이와 연관해 에이온엘에스 오병섭 대표는 “빅뱅엔젤수 투자 유치로 말미암아 ‘여성의 자존감, 자신감, 개성’을 강조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태국으로 채널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2019년동안 총 500여개의 매장에 입점을 실시해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투자 유치 소감을 밝혔다.

빅뱅엔젤스 황병선 대표는 “뷰티 기업 에이온엘에스는 대표자를 비롯한 팀의 기획, 연구개발 능력이 우수하며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의 마케팅 역량 또한 탄탄하다. 아시아 40여개 투자기관의 협의체인 AAA(Across Asia Alliance)의 네트워크를 통해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다국가 진출을 도울 예정”이라며 후속 지원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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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news1@fntoday.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