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소장 정임식)는 지난 8일과 9일, 한국소비자원 재직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직자를 위한 생애설계 및 전직스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서울 송파구 한국소비자원 대강의실에서 진행한 이날 강의는 첫째 날, 생애설계 프로그램으로 변화관리(2H), 자기탐색 및 목표설정(2H), 건강관리(2H) 등 6시간 동안 재직자를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둘째 날, 전직스쿨 프로그램으로 재무관리(2H), 구직전략(2H) 등 4시간 동안 강의가 이어졌다.

둘째 날 재무설계를 강의한 김광호 금융전문강사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대수명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데 비해 노인 빈곤율은 최악이다. 노인 빈곤율이 우리나라는 48.6%로 OECD 평균 12.4%의 4배에 달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는 자녀들이 부모의 노후를 책임져줄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스스로 노후를 위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상시 재무관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의에 참석한 A씨(50대, 여성)는 “그 동안 어렵다고 생각했던 재무관리에 대해 체계적으로 잘 정리해서 설명해 주니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더 늦기 전에 노후를 위한 재무설계를 제대로 해서 행복한 100세 시대를 맞이해야 겠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노사발전재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만 40세 이상 퇴직(예정)자에게 재취업 및 창업, 생애경력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퇴직 이후 제2의 인생설계를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생애경력설계서비스, 전직지원서비스, 재도약프로그램, 장년고용지원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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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희 기자 Sunny@fntoday.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