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이 우크라이나의 선거에 시범 사용될 예정이라고 우크라이나 중앙선거위원회(official Ukraine’s Central Election Commission)의 알렉산더 스텔마크(Alexander Stelmakh)가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이 테스트는 몇 주 전에 시작되었으며 넴 재단(NEM Foundation)에 의해 제공되는 코인을 사용한다고 한다.
블록체인은 저장된 정보를 수정하는 게 불가능하고 데이터가 탈중앙화되어있다는 이점이 있다. 특히 넴의 블록체인의 경우 사용자가 자신의 토큰을 만들고 블록체인의 로그에 메시지를 첨부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넴은 모든 프로토콜 정보와 거래 정보가 블록체인의 포맷 섹션에서 보여진다. 또 사용자가 넴의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포맷을 API를 통해 제공한다고 한다.
넴은 웹사이트를 통해 현재 정부와의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이번 사업에 대해 넴의 분산원장기술(distributed ledgers)을 투표시스템에 적용함으로써 투명성을 향상시키고 부정을 막아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6년에는 개방형 민주주의 블록체인인 E-Vox가 우크라이나에 블록체인 기반의 투표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한 양해각서에 사인한 바 있다.
또 스위스의 추크(Zug)도 최근 블록체인 기반의 투표시스템을 시범 사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시의 eID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주민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투표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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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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