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 급등세가 만만치 않다.
리얼미터가 조사한 차기대선후보 지지도 조사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초접전중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황교안 후보의 상승세가 눈에 띄인다.
26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뉴시스> 의뢰로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2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했더니 보수야권 대통령 적합도에서 황교안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 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
또한 국민의힘 지지자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조사에서도 황교안 후보는 윤석열, 홍준표, 최재형 후보의 뒤를 이어 4위에 올랐다. 유승민 후보를 제친 점이 인상적이다.
국내 여론조사를 신뢰할 수는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긴 하나, 리얼미터 뿐만 아니라 최근 복수의 여론조사 기관들에서도 황교안 후보의 상승세가 여타 다른 후보의 상승세를 압도하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이번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서는 지지 후보 계속 지지 여부를 묻는 투표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조사에서 황교안 후보는 87.7%를 차지하여 여야 대통령후보 전체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야 차기대선후보 지지율은 윤석열 후보가 26.9% 이재명 후보가 25.2%로 1,2위를 기록한 가운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16.8%,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2.5%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후보들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3.1%,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6%,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2.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1%, 최재형 전 감사원장 1.6%, 원희룡 전 제주지사 0.9%, 심상정 정의당 의원 0.7%,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0.5%,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0.5%, 김두관 민주당 의원 0.4%, 안상수 전 인천시장 0.3%, 박용진 민주당 의원 0.1% 등의 순이었다.
각 후보들의 지지율을 범진보여권과 범보수야권으로 나눠 합산한 결과 범진보여권 6명 후보들의 지지율 총합은 42.1%, 범보수야권 후보 10명(김동연 전 부총리 포함)의 지지율 총합은 54.4%였다.
'내년 3월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가 55.6%,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이 38.5%로 정권교체론이 크게 높았다. '잘 모름'은 5.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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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비 결재는 오늘 되긴 했는데 3차에 투표 가능한거 맞겠죠?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 생각인데 국민의 힘 가입자 엄청 증가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