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 월드컵 경기장 과 빅버드 어디가 더 몀품?

상암은 절대로 이상적인 축구장이 아닙니다. 8각년모양으로 각이 지어진 정말 아쉬운 경기장입니다. 중앙의 일부 좌석을 제외하면 경기볼떄 목을 지나치게 틀거나 엉덩이를 돌려야되는 상황이 많이 연출되죠.. fc서울이 경기는 거의 중앙쪽에서 보다가 국대경기 E석 2층 골대가 보이는 위치에서 경기를 보니 참 물편하더군요.관중석배열이 곡선이고 가운데가 피치와 떨어진 빅버드는 이렇게 불편하지 않았는데요. 왜 전주 월드컵 경기장 리복 스타디운 숭의 아레나이 2층에는 상암에는 있는좌석들이 존제하지 않는지 알것 같더라구요.

 2. 일자(직선) 운동장은 요즈음의 대세가 아니다.

일자운동장은 관중석과 피치가 가깝다는 착각을 가져오는 대표적인 운동장들입니다. 중앙에선 가깝고 좋겠지만 측면으로 갈수수록 일자 경기장들은 불편해집니다. epl그 많은 경기장들 다 일자인데 제가 볼때 3만정도까진 그나마 괜찮은데 3만 이상으로 가면 측면과 상층부는 그야말로 불편함이 많이 증가합니다.

오히려 빅버드 좌석은 중앙이 약간 피치와 떨어져 있지만 측면으로 갈수록 피치와 더가까워집니다. 그리고 1층의 좌석이 적어서 2층의 시야가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상암의 어디좌석도 빅버드의 2층 명당자리보다 못합니다. 상암같은 경우 1층이 너무 넓어서 2층의 거리가 너무 멀어져 버렸죠. 더구다나 상암은 2층 상단부 측면쪽은 완전 가까운쪽 골대도 고개를 틀어서 봐야합니다 중앙선을 보려하면 90도로 꺽어야하구요 반대편 골대룰 보려면 엉덩이가 돌아갑니다. 차라리 한번 꺽이고 나서 코너부위좌석이 더 보기가 좋죠. 이에비해 어느자리든 빅버드는 눈만 움직여도 다 볼수있습니다.

 3.3층이상 6만이상 경기장은 모든좌석의 시야를 위해선 결국 타원형으로 곡선이 이루어져야하고 가운데는 피치와 거리가필요

epl식으로 지하로 내려가면 뭐가 좋을까요 tv중계화면에서만 좋습니다. 꽉차보이니까요 그쪽 시야 엉망이고요,피치전체를 못내려서 고육지책으로 관중석만 내린겁니다. 차라리 1층부터 높은게 뒤쪽과 전체좌석의 시야는 급속히 좋아집니다. 3층이상 6만이상의 경기장은 1층을 최대한 작게 만드는게 2층 3층의 시야를 위해서죠.

전 개인적으로 epl경기장들이 제일 촌스럽고 불쌍합니다. 곳곳의 기둥, 일자 스타일의 좌석배치, 지하로 내려간 관중석 , 아마 새로 지어지면 그런 스타일로 짓지는 않을겁니다 근데 우리나라는 그걸 본받자고하니 저는 참 답답합니다. epl구장에서 배울거는 단하나 카메라가 지붕밑에 위치해서 시야가 좋다는것 그거 하나입니다. 터치라인상위에 카메라가 설치되어져 있죠. 카메라 기사가 갈수있는 통로도 있구요, 이거 말고는 epl구장은 따지고보면 우리나라 광주나 대구의 야구장이나 다를바없습니다. 왜 이 시대에 뒤떨어진 경기장들을 부러워하나요 (좀 비약이 심하네요 웸블리나 에미레이츠에 비하면 토트넘 웨스햄 관중들이 비슷하게 생각하고있는것도 사실입니다.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

 단순히 가까운거 보다 많은좌석에서 바른좌세로 편하게 볼수있는게 더 질좋은 시야란걸 알고 지은지 오래되고 인체공학 무시하고 일자경기장이며 돈 적게 들여서 관중석 더 늘일려구 피치밑으로 억지로 내린 이 구시대의 epl경기장은 제발 벤치 마킹 대상이 안되었으면 합니다.